- 스포츠윤리센터 “해체하라!” 주장 나와, 대체 무슨 일이?“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스포츠윤리센터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포츠윤리센터는 2020년부터 추진되어 스포츠 유망주 故 최숙현 선수 사건을 기화로 운동선수 인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본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현재 스포츠윤리센터의 이해할 수 없는 운영으로 인해 한 젊은 여성 청년 체육지도자가 체육인으로서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주장하는 제보가 본지에 입수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스포츠윤리센터 관련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충청남도 모 체육고등학교 철인3종경기 종목 계약직 코치로 재직하던 S모 씨가 학생 선수들을 지도하던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 아동학대를 행사했다는 신고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됐고,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정 모 과장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면서 심각한 문제가 야기됐다.
제보자는 철인3종경기 코치 S씨의 친부로서, 딸이 부당한 조사를 받았다고 펄펄 뛰는 모양새다. 제보자에 따르면 S씨는 현재까지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를 받고,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지난 5월경부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는 중이다. 그는 스포츠윤리센터 인권대응팀 정 과장의 조사가 신고자의 허위사실만 인정한 편향적이고 부실한 조사였다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막상 스포츠윤리센터의 정 과장은 ‘윗선에 알아보겠다’ 내지 ‘조사 과정엔 잘못이 없다’는 등의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거다.
그는 그러면서 “신고자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편향된 조사결과를 토대로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에서 결정이 내려졌는데, 정 과장이 법적으로 증빙할 결정적인 증거나 증인 등 법적으로 아무런 증명이 없는데, 신고자의 진술을 그대로 인용하여 조사 보고서를 심의위원회에 올렸고, 심의위원회는 그것(조사보고서)만을 가지고 우리 딸에게 ‘징계 요구함’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통고가 왔다”고 사실관계를 전제했다.
그는 이어 “신고가 있은 후 지난 3월 8일 스포츠윤리센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다. 폭행 사실도 없고 ‘고의로 선수들 아침밥을 굶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해명했다. 그러나 스포츠윤리센터의 행정이 이상하게 돌아갔다”면서 “조사를 받은 후 아무런 통보가 없기에, 5월 중순과 하순 두 번을 연락을 해봤다. 그때마다 정 과장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으니 기다려보라’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6월 14일 정 과장이 보낸 ‘사건처리결과 통고서’를 받았고, 사건처리결과 통고서에는 “(위 사건은) 문화체육부장관에게, 대한철인3종협회에 대하여 피신고인(S씨)의 ‘중징계’를 요구하도록 권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는 거다.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는 제보자와 S씨는 곧바로 스포츠윤리센터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는데, 심의위원회 결정문 ‘주문’에는 “피신고인의 ‘징계’를 하도록 요구할 것을 요청한다”로 기록돼 있다는 거다. 제보자는 “국민적인 일반 상식이나 법감정을 보더라도 ‘징계’와 ‘중징계’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면서 “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황당한 행정을 받아들이라는 것인가? 이런 생각으로 정 과장에게 ‘사건처리결과 통고서를 보낸 담당자로서 징계와 중징계 어떤 게 맞습니까?’라고 물어봤더니, 정 과장은 ‘윗선’에 물어보겠다라고 하고는 전화도 잘 안 받는다”라고 토로하고 묵은 한숨을 내쉬었다.
본지 기자가 스포츠윤리센터 인권대응팀 정 과장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고자 “징계 중징계 해석이 어찌되느냐?”라고 묻자 정 과장은 이번에도 “윗선에 물어보고 답변하겠다”고 했지만, 15일 오후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답변은 없었다.
제보자는 결국 스포츠윤리센터 상급 정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을 두드렸다. 그는 문체부 변 모 주무관에게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와 중징계 관련 사연을 자세히 설명했다. 변 주무관은 이에 대해 “오타일 거 같다”는 대답했고, 이를 들은 제보자는 분기탱천하여 곧바로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한 경찰서에 스포츠윤리센터 인권대응팀 소속 정 과장과 김모 실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 신고자와 피신고자 사이에 폭행 사실이 있었느냐 ▲ 아침 운동이 끝난 후 고의로 구내식당의 아침밥을 밥을 굶겼느냐”는 것으로 요약된다. 제보자는 여러 정황 증거들을 설명한 후 “이렇게 서로의 주장이 대립된다면 피신고자의 소명 기회 부여 등 방어권도 보장돼야 한다. 그리고 심의위원회 결정 이후라도 재심의나 재수사를 통해 잘못된 결정에 대해 ‘피해구제를 위한 장치’도 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보자는 국회의 문도 두드렸다. 그는 “국회 여야 각 의원실에 진정서를 FAX로 보냈다. 관심있는 의원실 보좌진 중에서 ‘보충자료 요구’를 해오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스포츠윤리센터의 미비한 시스템이나 문제점 등을 국회가 나서서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보자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코치 선생님이) 밥을 굶기지 않았다는 같이 운동을 하고 있는 참고인 학생 선수들 사실확인서도 있고, 구내 식당 아침 배식시간 변동으로 밥을 못 먹은 날은 식당 근무자들이 라면을 끓여주었다는 증언도 있고, 제 딸아이 개인 신용카드로 사비를 들여 햄버거 등을 사다 먹인 카드 사용 내역 등 증거를 찾아냈다. 카드 사용 내역에는 오히려 운동선수 5명을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나○키’ ‘아○○스’ 등 명품브랜드 T셔츠를 사입힌 사실도 증명된다. 이런 증거를 보면 우리 딸의 인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데도, 이번 사건 조사관 정 과장은 왜 신고자 일방적인 조사만 조사결과보고서에 반영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제보자는 이날의 대화 말미엔, 현재 S씨의 친부로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딸의 회복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은 지금 자신이 지금까지 20년 넘게 운동을 하면서 체육인의 길을 걸어왔고, 미래 체육지도자를 꿈꾸던 아이의 희망이 산산이 부셔졌다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딸을 쳐다보는 아이 엄마도 똑 같은 상태다. 서로가 서로에게 말 한마디도 마음 놓고 건낼 수 없이, 집안이 쑥대밭이 된 것”이라면서 “난 이렇게 억울해하는 딸을 위해 아빠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다. 향후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사력을 다해 끝장을 볼 것”이라고 재삼 결기를 다졌다.
● 알림 : 본지 발행인은 이번 기사 관련 제보 내용이 방대하고, 스포츠윤리센터와 문체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보 당사자의 민형사 소송 등 관련 기관과 부서, 제보 두서의 내용이 많아 ‘연재 기사’를 결정하였고, 차후 후속 보도 또한 사실 관계에 기반을 둔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예고합니다. 독자 제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