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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 “전진선 양평군수 부부 의혹,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 밝혀야”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10.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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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급공사 금품수수·민간인 사찰·배우자 갑질 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경찰 압수수색 및 수의계약 논란에 군정 투명성 도마…전 군수 측 의혹 부인

전병곤 군의원 경력 표기 문제도 제기…“군민 앞에 사실관계 명확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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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불어민주당 여주 , 양평 지역위원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가 전진선 양평군수와 배우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전 군수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22일 오전 9시 30분 양평군청 앞에서 최성원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관급공사 관련 금품수수 의혹과 민간인 사찰 의혹, 군수 배우자의 갑질·폭언 의혹 등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성원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종인 수석부위원장, 조주연 부위원장, 지현배 청년위원장, 박용희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관급공사 금품수수 의혹…수의계약 적정성 규명 촉구

지역위원회는 양평군의 관급공사 계약과 업체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관련 건설업체 사무실과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뉴스1의 지난 16일 보도를 인용해 관련 업체 2곳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양평군과 총 11건, 약 12억 4,684만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의 과거 임원 중복 재직과 사무공간 공동 사용 의혹도 언급됐다.

 

지역위원회는 관급공사 하도급업체 추천 과정에서 실제 금품이 전달됐는지, 계약과 업체 선정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등을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 군수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며, 양평군 역시 계약이 관련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과 수의계약 현황만으로 위법행위를 단정할 수는 없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규명돼야 한다.

 

전임 군수 동향 추적·배우자 갑질 의혹도 조사 요구

지역위원회는 전임 고(故) 정동균 양평군수의 해외 방문 동향을 추적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향 추적 지시가 실제로 있었는지, 있었다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지시했는지, 관련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 군수 배우자의 갑질과 폭언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군정 운영에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역위원회는 "군민이 위임한 공적 권한은 공익을 위해 행사돼야 하며, 공직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도 지위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군수 지위가 수사의 장벽 돼서는 안 돼”

민주당은 전 군수가 과거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사기관의 공정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전직 경찰 공무원이었고 현직 군수라는 지위가 수사의 특혜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고, 수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 군수에게도 제기된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군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전병곤 군의원 경력 표기 논란도 제기

이날 성명서에는 전병곤 양평군의원의 과거 경력 표기에 대한 문제 제기도 포함됐다.

 

지역위원회는 전 의원이 선거 전 명함과 현수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프로필 등에 김선교 국회의원 비서관 경력을 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서관과 인턴은 서로 다른 직책이라며 실제 근무 경력과 표기 내용이 일치하는지, 해당 경력 표기가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는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전 의원의 실제 재직 직책과 경력 표기의 적정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양평군정은 군수 개인이나 가족의 사유물 아니다”

최성원 지역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역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양평군정은 군수 개인이나 가족의 사유물이 아니다"라며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공직자의 권한은 군민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만으로 혐의를 확정하거나 유죄를 단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충분한 조사 없이 의혹이 묻히는 것 역시 군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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