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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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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대학 운영비·직원 채용·노인일자리·파크골프 선수 선발 등 공개 질의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대통령기 노인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등 모두 8가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 삼은 것은 노인대학 운영입니다.

 

이 전 학장은 노인대학장이 학사운영을 맡도록 돼 있음에도 자신은 주요 학사 일정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견학 일정까지 자신과 협의 없이 결정됐고, 결국 자신의 일정과 겹치면서 대학장인 자신이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비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노인대학장이 학사운영을 책임지는 자리라면 운영비가 누구의 책임과 결재 아래 집행됐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자신은 재임 당시 운영비 집행 내용을 사실상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원 채용과 노인일자리 배정 과정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이 전 학장은 김병옥 지회장으로부터 과거 노인일자리를 선거권자를 중심으로 배정했다는 취지의 말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라면 매우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실제 일자리 선정 기준과 배정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전 학장은 공적 예산이 투입된 전국 규모 대회라면 여주시 참가선수 역시 투명한 기준과 절차를 거쳐 선발했어야 한다며 선수 선정 과정과 예산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약 30분간의 기자회견을 마친 이 전 학장은 여주시청 앞 도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여주시가 썩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약 2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또 이번 기자회견으로 끝내지 않고 노인일자리 배정과 대통령기 노인파크골프대회 문제 등에 대해서도 추가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다만 이날 제기된 내용 상당수는 이준호 전 학장 측의 주장입니다.

 

직원 채용과 노인일자리 배정, 예산 집행, 과정 등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 확인과 함께 김병옥 지회장과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측의 설명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직 노인대학장이 공개적으로 제기한 8가지 문제.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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