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주 여러 차례 설득했지만 불발…시와 토지주가 직접 대화해야"
경기 여주시 흥천면 문장리 373-11번지 '길막' 사태(본지 8월10일 보도)에 대해 해당 마을의 이장이 입장을 밝혔다. 이장은 "여주시의 공사로 인한 분쟁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장리 마을과 초등학교 후문으로 통하는 길이 토지주의 사유지 주장으로 길이 막힌 상황이 보도된 뒤 사안과 관련된 문장2리 이장 A씨는 "길 문제를 해결하려 많이 노력했다"면서 "토지주에게 길을 막는 것은 안 된다고 수차례 말했다"고 알려왔다. 길을 막은 토지주와 친분이 있기에 더욱 강력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설득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해당 길은 수십 년간 15개 가구와 초등학교, 사업체 등이 통행해 온 '현황도로'다. 통행로가 막히면서 마을주민들은 주된 통행로가 사라졌다. 학교로 드나드는 급식차량조차 운동장을 가로질러 운행하고 있다. 시 담당자가 현장을 조사한 뒤 토지주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석 달 가까이 길은 열리지 않았다.
이하 이장 A씨와의 일문일답.
- 토지주는 왜 길을 막았나.
"지하 관로 공사를 하면서 시행사와 토지주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공사 중에 도로 옆 밭의 장비를 손상시켰고, 도로 포장을 다시 할 때 토지주와의 협의 없이 진행이 됐다. 이로 인해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길가 제초에 대한 민원까지 전달이 되어 화가 많이 났다."
- 주민들은 제초작업의 문제라고 알고 있다.
"제초 민원에 토지주가 화났던 것은 맞다. 이번에 처음 이장을 맡다 보니, 이전까지 주민들과 이장이 대화하여 제초를 해왔던 것에 대해선 미처 모르고 토지주에게 직접 전달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의 문제는 아니고, 이전 공사로 인해 감정이 상했던 게 문제의 시작이었다."
- 주민들은 이장이 토지주와의 소통을 막고 있다고 알고 있다.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든 해결을 해보려 애쓰고 있었는데 토지주의 감정이 너무 격했다. 그 상황에서 주민들 불만이 커지니 조금 자제해 달라는 의도였다. 사유지의 토지주 연락처도 개인정보인데 그냥 넘겨줄 수도 없는 것 아닌가. 그 사이 해결을 위해 토지주에게 몇 번이나 강하게 얘기했다."
- 통행로가 막힌 상황에 대한 입장은.
"어려서부터 어른들에게 '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들어왔다. 현재 토지주가 막은 길 바로 옆이 내가 가진 땅인데 막을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 토지주에게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다그쳤다."
-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계획은.
"이미 토지주를 여러 번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는 상황이라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시 담당자와 토지주의 대화는 연결했다. 경찰에서 조사도 나왔다. 이제는 내가 중간에 있는 것보다 시와 토지주가 직접 대화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NEWS TOP 5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