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직격한 윤영찬에 후폭풍, 성남 중원구시민들 “감당이 되려나?”
[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윤영찬 의원이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명낙 대전’으로 불리는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자 캠프의 윤영찬 정부실장이 최근 연일 당내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직격하고 있는데 대해 ‘윤영찬의 폭로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 사실을 알고 있는 성남시 중원구(윤영찬 의원 지역구) 주민들도 단단히 화가 났다.
30년을 성남시에 거주했다는 이모 씨는 2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신흥사거리 소재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윤영찬 의원의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적힌 피킷을 들고 3일 오후 현재 이틀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2일 오후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선 “윤영찬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곤경에 빠뜨리고 이낙연 후보자에게 충성하기 위해 악의적인 허위사실로 나를 팔았다”고 분기탱천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윤영찬 의원의 지속적인 언론 폭로에 대해 “어처구니 이야기. 존경하는 윤영찬 의원님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고, 윤영찬 의원을 맹비난하기 이르렀고, 본지 기자는 윤영찬 의원 폭로와 관련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한 성남시민의 제보를 받고 이모 씨를 직접 만났다.
이모 씨는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영찬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이재명 지사가 내게 ‘보은 인사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렇다면 지난 21대 총선 당시 윤영찬 선거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지금도 윤영찬 의원 지역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는데, 이것도 내가 윤영찬 의원을 도운데 대한 ‘보은 인사’냐고 되묻고 싶다”면서 “아무리 정치판이 ○판이라고 해도, 자신을 위해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지금도 지역구 자문위원으로 임명한 나를 음해해서 이재명 지사와 연결한 것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윤영찬 의원의 인생철학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모 씨는 그러면서 “일부 매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재명 지사를 공격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 정치’를 표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실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윤영찬 의원에게 텔래그램을 통해 ‘대법원 판결문’을 보내고 입장을 물었는데, 황당한 답변이 왔다”면서, 윤영찬 의원과 나눈 텔래그램 대화내용을 제공했다.
윤영찬 의원이 해당 사건에 대해 “○○이 형, 전 그 기사에 있는 사건의 인물이 ○○이 형인 줄 몰랐어요. 알았다면 안 올렸겠죠, 형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됐습니다. 소주나 한 잔 해요. 이런 상황이 불편하네요”라는, 윤영찬 의원에 대한 텔래그램 대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모 씨는 이에 대해 “자신의 선대본부장이자 최근에도 자문위원으로 위촉장까지 준 나를 전혀 몰랐다는 것은 해당 사건에 대해 팩트체크도 없었다는 이야기”라면서 “이것은, 사실관계도 모르면서 무조건 이재명 지사를 치고 보자는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과잉 충성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본지 기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윤영찬 의원과 보좌진에게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을 요청했지만, 윤영찬 의원은 3일 오후 현재까지 이렇다할 답변이 없다.
이재명 지사는 이런 상황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없다고 한다. 성남시 중원구 윤영찬 국회의원님의 언행이 그렇다”면서 “성남시 중원구는 제가 어릴 적 공장 생활을 했고 가족들이 수십 년 살아온 제2의 고향이자 저의 정치적 근거지이지만, 윤영찬 의원님에겐 아무 연고도 없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특히 “윤영찬 의원께서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시면서 저의 재판 응원집회에도 참석해 주시고, 저와 찍은 사진을 선거운동에 활용하셨다. 감사하다. 그런데 윤영찬 의원님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저를 공격하려고 범죄행위일 뿐 아니라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계시다. 그 첫째는, ‘과거 이재명 시장의 측근 이모 씨가 시장 당선 후 비리를 저질렀다며 이재명의 측근 비리 사례’로 조작해 공격한 것”이라고, 이모 씨 사건 관련 날을 세웠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 “이모 씨는 작년 총선(2020년, 21대 총선)에서 윤영찬 후보님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를 모를 리 없는 윤영찬 의원께서 저를 이모 씨와 연계된 측근비리범으로 왜곡 조작해 공격했다”면서 “이는 저의 청렴시정을 측근비리로 조작한 흑색선전범죄(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이고, 이모 씨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라고 윤영찬 의원을 맹렬히 비난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50년을 넘게 살아왔다는 지역 주민 J모 씨는 윤영찬 의원 관련 논란에 대해 “중원구 유권자들을 배신한 행위다.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번 사태는 윤영찬이 더 이상 성남 바닥에선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포기 선언과 다름없는 것”이라면서 “총선 당시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이 ‘윤영찬이 지역 연고도 없이, 낙하산(당의 공천)으로 내려왔지만, 어찌 됐든 이재명 시장이 몸담은 민주당 인물이니, 밀어주자’며 힘껏 도왔다. 우리 중원구민들은 지금도 윤영찬이라는 인물을 보고 지지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 지사를 보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