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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노영준 의원, “수돗물 변색 사태… 시민 불안 해소에 시가 앞장서야”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5.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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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의 적합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이 필요하다
2. 노영준 의원(보도자료 관련 사진).jpg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노영준 의원(국민의힘/쌍령동·경안동·광남1동·광남2동)은 지난 21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광주시 곳곳에서 발생한 수돗물 색수 및 필터 변색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은 수돗물을 틀 때마다 불안해하고 있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법적 기준의 적합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이라며, 사전 점검과 예방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행정의 안일함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태전동, 고산동, 탄벌동 등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수돗물을 틀자마자 누런 물이 나오거나, 필터가 10분 만에 갈색으로 변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와 수자원공사가 늦장 대응으로 일관한 것은 시민 안전을 경시한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수질은 법적 기준에 적합하다”는 설명만 되풀이하며 시민의 불안을 외면하는 태도는 행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 회피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전국 정수장이 99.9%의 수질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자부하면서도 유독 광주시만 예외로 남아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시청은 수자원공사의 대변인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감시자이자 감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필터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는 발언과 시민 불신을 키운 시의 보도자료는 행정의 책임 회피이자 신뢰 훼손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수돗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라며 “광주시는 수자원공사에 대한 독립적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근본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더 깨끗한 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원한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실질적 대책, 그리고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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