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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만두, 원도심과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었다

  • 이동희 기자
  • 입력 2026.10.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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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원주만두축제 폐막…원주 맛과 체험 즐기러 ‘인산인해’

전통시장 연결 만두로드·의전 최소화 방문객 중심 운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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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문화재단 제공

 

원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 ‘2026 원주만두축제’가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가 펼쳐진 원주천과 문화의거리, 중앙동 전통시장은 사흘간 특별한 만두를 맛보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일부 부스에서는 당일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돼 예정보다 빨리 주문을 마감하기도 했다. A 만두 대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재료를 준비했는데도 오후 8시가 되기 전 모든 재료가 떨어졌다”며 “아쉬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만두빚기 체험존, 문화예술체험존, 프리마켓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축제장 곳곳에 활기가 넘쳤다. 방문객들은 만두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둘러보며 쇼핑과 먹거리를 즐겼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원주천을 중심으로 문화의거리와 중앙동 전통시장까지 축제 공간을 연결하는 ‘만두로드’를 조성,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원도심과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며, “전통시장 탐방단, 영수증 리워드, 스탬프 투어, 프리마켓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 운영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원주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다양한 볼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개막 첫날 원주천을 화려하게 수놓은 ‘낙화놀이’를 비롯해 김연자, 서도밴드, 크라잉넛, 하모나이즈, 김용빈 등 초청 가수 무대와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 정지선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매료시켰다.

 

축제 형식을 대폭 개편해 무대 위 내빈 의전 절차를 최소화하고 방문객 중심 행사로 구성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올해 개회사와 축사를 없애고 시민이 함께하는 개막선언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만두라는 친숙한 음식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원주를 기억하고 찾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원주만두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축제 종료 후 프로그램 운영 성과, 방문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축제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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