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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업인 안전지킴이’ 폭염 현장 대응 강화

  • 한재갑 기자
  • 입력 2026.08.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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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명 전담 인력, 160회 현장 방문 2,500명 온열질환 예방 지원
2-1.보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농업인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jpg
사진/ 보성군

 

보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농업인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인 안전지킴이는 온열질환 예방요원 12명과 농업인 안전리더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15일부터 주 2회 마을회관과 경로당, 논·밭, 비닐하우스 등 농촌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8월 1일까지 총 160회의 현장 활동을 통해 농업인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건강 확인 등을 실시했다. 생수 1,800병, 이온음료 2,700개, 부채 1,000개 등 폭염 예방 물품도 지원했다.

 

안전지킴이는 현장에서 농업인의 건강 상태와 농작업 환경을 함께 점검한다.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과도한 발한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식수와 그늘진 휴식 공간 확보 여부, 휴식 시간 준수 여부, 비닐하우스 환기 상태 등 폭염 위험 요인을 살핀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8월 1일 이후에는 고령 농업인과 시설하우스 작업자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과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작업을 중단시키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돕는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의식 저하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119와 보건기관에 신속히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지킴이는 지난 8월 3일 회천면 영농 현장을 점검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고령 농업인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농작업을 중단시키고 휴식과 수분 섭취를 지원한 뒤, 보호자와 보건소에 상황을 전달해 추가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업인들께서도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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