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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란 이천시의원 “신·구도심 잇는 ‘고가 보행로’ 설치, 지금이 골든타임”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2.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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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9회 임시회 5분 발언… 중리 택지지구 입주 맞춰 ‘이천형 이음길’ 제안

“단절된 도시 구조 방치하면 경쟁력 약화… 사람 중심의 연결축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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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이 중리 택지지구 주민 유입에 따른 신·구도심 간 단절 문제를 경고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고가 보행로’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12일 열린 제259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는 연결될 때 비로소 성장하고 사람이 걸을 때 살아난다”며 이천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희망 이음길’ 조성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중리 택지지구 849세대의 입주를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주거 이동이 아니라 도시 구조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결이 준비되지 않은 신도심은 기존 도심과 단절된 ‘섬’이 되어 구도심의 상권 약화와 신도심의 교통 혼잡이라는 이중고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시민들이 ‘같은 이천인데도 멀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순간 도시 경쟁력은 약화된다”며, 지금이 단절을 연결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보행 연결의 성공 모델로 서울의 ‘서울로 7017’과 세종시의 ‘이응다리’를 꼽았다. 자동차의 길을 사람의 길로 전환해 끊어졌던 도심을 이은 서울로 7017과, 보행을 도시 경험으로 확장한 이응다리처럼 이천 역시 ‘걷고 싶은 길’을 통해 생활권을 통합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는 “고가 보행로는 단순히 경계를 넘는 수단을 넘어 사람을 잇고 도시를 다시 숨 쉬게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동이 경험이 되고 통과가 체류가 되는 이천만의 특화된 보행 환경 조성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천시를 향해 단절된 구간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안전한 횡단은 물론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 기능을 갖춘 고가 보행로 설치를 강력히 제안했다.


그는 “특정 개발사업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연결과 흐름”이라며 “이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생활권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강력한 연결축을 명확히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걸음마다 살아나는 길 위에서 이천시민의 희망이 피어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결단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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