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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증포동 주민과 ‘진심 토크’...“시민이 원하는 사업, 예산 최우선 반영할 것”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1.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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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포동 체육공원 사무실 신설, 경로당 승강기 설치 등 생활 밀착형 현안 논의

김 시장 “이천 사는 자긍심 느끼게 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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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석환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주민과의 대화’ 13번째 순서로 지난 20일 증포동을 찾았다. 


이날 대화 현장은 증포동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체육 시설 개선, 노인 복지 확충, 도로 정비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들이 가감 없이 논의됐다.


이날 첫 건의자로 나선 정우필 증포동 체육회장은 “20년 만에 조성되는 체육공원에 체육회 사무실이 설계에서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체육공원 운영의 상징성이 필요한 만큼, 현재 중지 중인 공사 설계를 변경해서라도 반드시 사무실을 반영하겠다”고 즉답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안흥지 주변에 황토길을 조성해달라는 주민 제안에 대해서도 “자연 경관을 보존하면서도 시민들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담당 과장이 즉시 검토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인 복지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2층에 위치한 경로당을 이용하기 힘들다는 어르신들의 고충에 대해 김 시장은 “승강기가 될지 다른 대안이 될지 모르지만,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범기 주민이 건의한 ‘전 경로당 자동심장충격기(AED) 비치’에 대해서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인 만큼, 예산을 투입하거나 기업과 협력해서라도 올해 안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증포동의 인구 급증에 따른 행정 서비스 저하 우려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놨다. 김 시장은 “증포동 직원들이 업무 과중으로 힘들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미 오늘 아침, 규정된 인원 외에 1~2명을 추가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늘어나는 아파트 입주 물량에 대비한 ‘초등학교 신설’ 문제와 10년째 지체된 ‘한내초 뒷길 개설’ 사업에 대해서도 교육지원청과의 협의 및 하반기 보상 착수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최근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보내준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시민이 필요해서 건의한 사업은 예산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서라도 모두 해결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 시민들이 이곳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포동 체육공원은 당초 상반기 준공 예정이었으나 일부 사정 변경으로 인해 오는 9월 준공될 계획이며, 관련 진입도로 정비는 준공 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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