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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신상진 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한목소리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10.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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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성남·수원·화성 420만 시민 염원 담아 공동 결의대회

서울 종합운동장~판교~용인 수지~광교~화성 봉담 50.7㎞ 연결…22개 정거장
4개 시 공동용역 B/C 1.2…“교통난 해소·반도체·AI 미래산업 위한 국가전략 인프라”

 

8.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1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네고 국토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jpg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1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네고 국토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용인시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상일 시장과 신상진 시장은 1일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대장근린공원에서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도시 시민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시민연합회 4개 도시 대표와 시민 등이 참석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이 시장과 신 시장, 시민연합회 대표들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도 서명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국가전략 인프라 적극 추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적 지원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111만 용인시민을 포함한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도시 420만 시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와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를 거쳐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50.7㎞ 규모의 광역철도 신설 사업이다.

 

계획상 4개 도시에 모두 22개 정거장을 설치하며, 사업비는 약 5조2,750억 원으로 추산된다.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 공동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B/C)이 1.2로 분석됐다. 용인시가 공개한 최종보고회 자료에서도 B/C 1.2로 제시됐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기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판교 테크노밸리와 용인·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 지역의 교통망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사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 7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도내 주요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했다. 당시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경기 남부권 교통 문제와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주요 교통축으로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 민선 8기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상일 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성남·수원·화성시와 함께 추진해 온 주요 철도사업이다.

 

이 시장은 2022년 10월부터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방안을 관계 도시들과 협의했고, 이후 4개 시가 공동으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했다.

 

용인시는 2025년 3월 수지구 시민 1만8,475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으며, 같은 해 9월에도 국토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2025년 12월에는 4개 시가 공동 추진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과 경제성을 점검했다. 당시 용인시는 해당 노선으로 4개 시 약 138만 명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들어서도 용인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주요 현안으로 추진해 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정연설 등을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강선 연장, 반도체선 신설 등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용인·성남·화성시가 올해 3월부터 약 한 달 동안 공동으로 진행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범시민 서명운동에는 7만9,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공동 결의대회 역시 시민들의 요구에서 출발했다. 지난 9월 3일 시민들이 이상일 시장을 만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관련 도시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고, 이 시장이 현장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공동 입장 발표를 제안하면서 결의대회가 추진됐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용인뿐 아니라 성남·수원·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통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철도망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민선 8기 때부터 용인특례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철도사업인 만큼 꼭 실현시키겠다는 각오”라며 “4개 도시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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