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산고 조윤아 학생 ‘안전펜스 설치’ 건의에 즉석 화답… 따뜻한 공감 행정 눈길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등’ 조성 및 한강 연결 보행육교 2월 착공… 생활 편익 증대
이현재 하남시장은 27일 덕풍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등 핵심 현안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지하철 3호선(송파하남선) 연장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11.7km를 잇는 이 사업은 총 1조 8,3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최근 일부 구간의 입찰이 유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시장은 2032년 적기 준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사회를 향한 고등학생의 세심한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이현재 시장과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풍산고등학교 조윤아 학생은 “풍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를 위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데 학교 주변 인도에 안전펜스가 미설치되어 안전사고가 걱정된다”며 보행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 안전펜스 설치를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학생의 기특한 배려심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가 미처 살피지 못한 일상의 위험을 세심하게 짚어주어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현장에서 관계 부서에 즉각적인 검토를 지시하며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약속했다.
교육 분야 성과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으로부터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0순위’로 약속받았으며, 오는 29일 종합복지타운 6층 업무공간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이 입주해 행정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10만 원 지급, 골목상권 지정 기준 완화 등 민생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 호응이 높은 황톳길을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진행된 미사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현재 시장은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의 2031년 적기 준공을 목표로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호선 연장은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광역교통 사업으로, 시는 강동구와 협력하여 미사(944정거장) 구간에 일반열차 정차가 가능한 회차선을 반영시켰다.
이현재 시장은 “당초 계획인 2031년 준공을 위해 경기도 및 관계기관과 총력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최근 턴키 공사 입찰이 세 차례 유찰됨에 따라 입찰 방법을 ‘기타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타공사로 전환될 경우 턴키 방식보다 약 5개월의 착공 지연이 예상되나, 전체 공정 관리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게 경기도의 전망이다.
미사강변도시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 사업도 보고됐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호수공원에 약 50억 원을 투입하는 ‘워터스크린 등’ 설치 계획을 밝히며, 20억 원의 예산을 우선 확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사업비도 시 자체 예산 등을 활용해 확보하여 지역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추진 상황도 상세히 공유됐다. 이현재 시장은 그간 지연되었던 ‘미사~한강 연결 보행육교’가 사업자 확정을 거쳐 오는 2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임을 알렸다.
또한 수석대교 건설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림픽대로 확장(8→10차선) 및 강일IC 우회도로 신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9302-1 광역버스 신설과 선동IC 경관조명 설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이미 완료된 사업들의 추진 경과도 함께 언급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주민들은 망월동 941-1번지 일대 5성급 호텔 건립의 추진 상황을 물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민간 제안 사업자가 파르나스호텔(주)과 위탁 운영 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지난해 11월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건립 기반을 확보했음을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조례가 선제적으로 제정되어 특혜 논란을 예방했다”며, 확보되는 수백억 원대의 공공기여금을 주민 지원 사업에 활용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답변했다.
스피어 유치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제약과 대안 검토 방침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스피어 측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막대한 건축비와 라스베이거스의 저조한 운영 성과 등을 고려해 현재는 이를 여러 모델 중 하나로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오는 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종 사업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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