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쌀문화축제 장소부터 반도체 교육센터까지 시정 방향 제시
김경희 이천시장이 2025년 12월 19일 진행된 이천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박노희 의원의 주요 시정 현안 질의에 대해 상세하고 명확한 답변을 내놨다.
김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 장소 선정의 정당성과 향후 계획, 신규 수영장 건립 추진 상황, 제증명 수수료 조례 부결에 대한 입장, 그리고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의 실효성 및 예산 투입 적정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답변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천쌀문화축제, 농업테마공원 선택은 불가피… 장기적 검토 약속
김경희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 장소의 정당성과 전면 재검토 필요성에 대한 박노희 의원의 질문에, 2022년 7월 당시 설봉공원의 공사 예정으로 안정적인 행사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농업테마공원을 축제 장소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의 정체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 농업테마공원이라는 점과, 향후 소고리 도시생태축복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접근성·교통·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 축제 운영 여건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권역별 신규 수영장 건립, 시민 건강 증진 위한 필수 과제
이어 북부권 및 남부권 신규 수영장 건립의 적정성에 대한 질의에는, 시민 건강 증진, 지역 간 접근성 완화, 생존수영장 확보 등을 위해 수영장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권역별로 적정 규모의 수영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부 반다비문화체육센터는 이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 준비 중이며, 2026년 기준 약 21억 원의 운영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인 북부 반다비체육센터의 운영 주체는 내년 상반기 위탁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의원께서 요청한 10억 원 이상 모든 공공시설사업의 목록 및 예산액, 향후 발생할 연간 인건비·운영비 내역은 조속히 조사하여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제증명 수수료 조례 부결, 수익자 부담 원칙 속 신중한 검토 필요
「이천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결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시정의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세외수입이 공공시설 사용이나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성으로 징수되는 것이며, 제증명 수수료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기반한 제도임을 강조했다.
현재 사회적 약자 및 국가유공자 등 법정 보호 대상자에게는 면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순히 금액이 소액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면 무료화될 경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그 비용이 간접적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부담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 이천의 미래 위한 실효적 인력 양성 거점
마지막으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의 실효성과 예산 투입 적정성 검토에 대한 질문에, 이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는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명확히 했다.
김 시장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를 위탁 운영할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가 국내 유일의 반도체 특성화 직업교육기관이라는 점, 높은 취업 성과(2024년 기준 취업률 79%)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센터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또한, 센터장 인건비를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부담하는 등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며 운영할 계획임을 밝혀 예산 투입의 적정성을 설명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시정 질문 답변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이천시의 명확한 정책 방향과 추진 의지를 보여줬다.
이천시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민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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