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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 경영권 분쟁 속, 스맥 오너회사와 309억원 거래 변수되나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5.1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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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섭 스맥 대표 개인회사 스맥서비스…특수관계자거래 매출 의존도 70%

SNT홀딩스 스맥 적대적 인수합병 선언, 지배구조 리스크 촉발 우려  

 

상장기업 스맥이 최영섭 대표이사의 개인회사인 스맥서비스와 최근 5년간 총 309억원 규모의 내부거래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 구조가 해마다 급격히 변동하고, 감사보고서에서 한정의견까지 나오면서 특수관계자 거래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는 이러한 거래가 자금 유용 의혹으로까지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5년간 대규모 매입 거래, 2024년 계정과목 급변

스맥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스맥서비스와의 거래는 2021년 23억원에서 시작해 2024년까지 매입 213억원, 기타비용 96억원으로 총 309억원에 달한다. 스맥서비스는 최영섭 대표이사가 지분 100% 보유한 개인회사다.


특히 2024년에는 매입액이 전년 대비 89% 급감(62억→7억)한 반면, 기타비용은 326% 급증(16억→68억)했다. 두 항목 합계는 2023년 78억원, 2024년 75억원으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계정과목만 급변한 이례적 패턴이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거래 총액은 유지되면서 계정 과목만 급변하는 것은 단순 분류 변경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실질 거래 구조가 바뀐 것인지 등 투명성 훼손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맥서비스의 매출 구조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년 전체 매출 106억원 중 75억원(70.8%), 2024년 매출 112억원 중 73억원(65.2%)이 스맥과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즉, 최 대표 개인회사의 매출 3분의 2 이상이 모회사와의 특수관계자 거래에 의존하는 구조다. 이는 독립적 경쟁력보다는 상장사의 지원성 매입에 기반한 매출 보장 구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경영권 분쟁 속 특수관계자 거래 의혹

스맥서비스는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상태표는 적정 의견을 받았으나,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는 한정의견을 받았다. 감사인은 “기초 재고자산 실사에 입회하지 못해 매출원가 및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적정성을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손익 및 현금흐름 신뢰성에 중대한 의문을 던지며, 상장사와의 대규모 거래 투명성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재고자산 검증 실패는 회계 부정 사례에서 자주 나타나는 징후로, 가공 거래나 허위 매출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스맥은 최근 최영섭 대표 측과 최대주주 SNT홀딩스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최 대표는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10.74%까지 늘리며 방어에 나섰고, SNT홀딩스는 20.2%로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며 적대적 M&A를 추진 중이다.


스맥 “스맥서비스 거래 법적으로 문제 없어”

이 과정에서 스맥 최대주주인 최영섭 대표의 개인회사 스맥서비스의 대규모 내부거래가 주목받으면서, 지배구조 리스크로 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면, 대표 개인회사를 통한 자금 유용 의혹까지 비화될 수 있다”며 “특수관계자 거래 구조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는지 면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맥은 최영섭 대표이사 개인회사 스맥서비스와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없다”고 밝혔다. 스맥 관계자는 “스맥서비스는 공작기계의 유니스트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영섭 대표이사의 개인 회사가 맞다. 하지만 해당 거래는 모두 공정한 거래조건에 따라 형성된 매입 및 매출 구조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합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제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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