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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7년 반 의정 활동 반성... "초심으로 돌아가 실용 추구할 것"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5.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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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부의장 (6).jpg
사진/ 여주시의회 제공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제78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7년 반의 의정활동을 반성하고, 중앙 정치의 압박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실용'과 '현실'을 지향하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박 부의장은 여주시민과 언론, 그리고 동료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지방자치의 본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공유했다. 

 

박 부의장은 40대의 젊음을 여주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된 의정활동이 어느덧 재선까지 이르러 7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회고했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며 보람을 느꼈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중앙정치의 영향과 당론이라는 중압감 속에서 자신의 소신을 유보해야 했던 아쉬움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지역 행사에 매몰되어 기업 유치나 중앙 정부와의 소통 등 본질적인 의정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현실에 대한 반성을 비쳤다.

 

특히 박 부의장은 1년 전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비상계엄'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멀쩡한 평시에 전쟁 상황을 유도하며 내란에 버금가는 비상계엄을 내렸다"고 지적하며, 이는 "민주주의 역사를 무너뜨리는 반역 행위이자 국가를 두 동강 내는 내란 행위"였다고 규정했다. 

 

박 부의장은 비록 해당 발언 시점으로부터 1년 전이었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5년 4월 4일 탄핵되어 임기를 마쳤으며, 2025년 6월 4일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시 비상계엄을 두둔하는 세력이 존재함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합리성과 효율성보다 당리당략이 우선시되는 현실을 개탄하며,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말하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했다. 

 

또한, 중앙의 여당과 지방의 여당이 달라 지역을 위한 유연한 협력이 아닌 적대적 행태를 보이는 일부 지자체의 모습에 대해서도 "과연 지역을 위해 옳은 일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 부의장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국비 유치, 기업 유치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실용'과 '현실'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내 눈의 들보를 들어내고 옳은 것은 옳게, 그른 것은 그르게 보며 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의장은 시민들에게 "말로만 떠드는 사탕발림 같은 소리에 속지 말고, 매와 독수리의 눈으로 정확한 현실을 꿰뚫어 달라"고 호소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역사의 정방향'을 추구하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12월 1일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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