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점, 대한민국 경제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무대로 만들겠다”
- 양해용기자
- 입력 2025.10.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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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에서 창업-투자-지원 연결하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출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점, 스타트업 정신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무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오전 성남시 제2판교 G2블록에서 열린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2002년 대한민국은 제1벤처붐으로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저는 그때 당시 창의와 도전의 힘, 혁신이야말로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원동력임을 직접 체험했다”면서 “경제부총리 때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만들었다.
제2의 벤처붐을 만들겠다는 담대한 꿈이었다. 그 결과 2017년 기준, 3개에 불과했던 ‘K-유니콘 기업’이 2021년에는 18개까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개소식은 단순한 공간의 개장이 아니다.
제2판교 시대의 서막이자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역사적인 출발”이라며 “이제는 경기도지사로서 스타트업 천국, 제3의 벤처붐을 만들고자 한다.
스타트업 천국,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꿈을 대한민국 산업과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제3벤처붐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경제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킬 무대로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 커나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의 퀀텀 점프를 이뤄낼 수 있도록 상상과 창의의 기반을 넓히고 두텁게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제2판교 G2블록 내에 조성된 연면적 12만 9,324㎡의 창업 전주기 지원 복합공간이다.
솔브레인(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코스메카코리아(화장품), 에치에프알(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우아한형제들(온라인 배달중개 플랫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2년 착공, 올해 9월부터 약 200개 스타트업과 20여 개 지원기관이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함께 ▲대·중견기업 협업 ▲투자유치설명회(IR) ▲멘토링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정부의 제3벤처붐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가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국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판교+20 프로젝트’를 통해 8개 권역의 26개 경기창업혁신공간 간 상호연결을 강화해 도 전역의 창업기업을 폭넓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판교+20 프로젝트’는 2023년 10월 김동연 지사가 발표한 계획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3천 개 벤처스타트업(새싹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제2판교는 창업공간·투자·네트워크가 결합된 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창업 거점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와 2부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개소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간담회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제3벤처붐의 중심에서, 현장의 목소리로 미래를 여는 시간’을 주제로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 입주한 창업기업 대표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 콘텐츠 스타트업 대표는 “경기도는 콘텐츠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지자체로 소문이 나있다.
지원이 좋기 때문에 무조건 스타트업은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시작해보니 좋은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고 해외도 나가는데, 초기 2~3년까지는 매출이 나기 어렵기 때문에 초기 기업 대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 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열린 2부 개소식에는 도의회, 스타트업협의회, 앵커기업(솔브레인·코스메카코리아·HFR), 투자사와 지원기관 등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투어와 개소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지하 1층에서는 투자사 리버스 피칭(투자사가 자사의 투자 방향과 관심 분야를 소개하고,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방식)과 1:1 상담으로 구성된 ‘밋업데이’가 열려,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 연계와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협력과 투자 연계를 강화해, 스타트업 혁신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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