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식 의장 의사봉 던지듯 치고 일방적 나가버려 유종의 미 아쉬워 자업자득 일갈
부의장 김재헌 부의장, 운영위원장, 김재국 의원 당선,
[배석환 기자]=이천시의회 민선 8기 전반기 마지막 의회가 열려 후반기 이끌어갈 원 구성을 투표하는 회기였다.
김하식 의장은 의장과 부의장의 투표에 들어갔다.
결과는 박명서 운영위원장이 의장에 당선됐고, 부의장은 전반기 부의장을 했던 김재헌 부의장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이렇게 의장과 부의장이 당선되고 당선 소감을 듣는 시간, 박명서 의장은 발언대에 서자, 목소리가 떨리며 울고 있었다.
간신히 당선 소감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부의장의 당선 소감을 듣는 시간까지 눈물을 계속 흘리고 있었다.
왜 저렇게 울고 있을까?
본 기자는 기쁨에 눈물인지 그동안의 마음고생 때문에 서러워 우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박명서 운영위원장실을 찾아 그 사연을 물어봤는데,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9일 국민의힘 이천시당 송석준 국회의원과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후반기 원 구성안을 놓고 회의하면서 내부적인 교통 정리를 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송석준 의원은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김재헌 부의장을 의장으로 내정했다고 전해졌는데, 이틀 후 21일, 이 결정은 번복됐다.
의장 자리는 박명서 운영위원으로 결정됐다.
이렇게 의장 자리가 번복 결정을 내린 상황은 모 의원이 송석준 의원을 만나 조건을 걸고 김재헌 부의장을 의장 자리를 주는 것에 반발하며 박명서 운영위원장에게 줄 것을 요구하며 송석준 의원에게 결정을 번복해 달라며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렇게 얘기하기 전 지난 19일 김하식 의장은 후반기에도 의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역대 이천시의회가 전, 후반기를 전부 의장을 하는 전례가 없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예상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운영위원장 자리는 김하식 의장이 하는 것으로 결정 난 것으로 보였는데 전혀 다른 예상밖에 상황이 벌어진 것,
문제는 운영위원장 자리를 놓고 김하식 의장이 의사봉을 던지듯 치고 일방적으로 나가버렸다는데 문제였다.
28일 전반기 마지막 열리는 의회가 운영위원장 뽑는 투표가 이루어지고 결과는 김재국 의원이 5표 김하식 의장이 4표를 받아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김재국 의원이 당선됐다.
그리고 김하식 의장은 자연스럽게 “김재국 의원 5표, 김하식 의장 4표로 김재국 의원이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됐다.”며 의사봉을 쳤다.
그리고 잠시 김하식 의장은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정회를 선포합니다.”라며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방망이를 던지듯 놓고 본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그 시간은 오전 10시 57분이었다.
보통의 경우는 의원들에게 “잠시 정회를 선포하는데 의원님들의 이의가 없으면 10분간 정회를 선포하겠다.” 미리 의원들에게 고지하고 정회하는게 관례다.
하지만 이번 경우 그야말로 예상을 깨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 문제는 이후였다.
한 시간이 지나고 오후 2시에 속개 한다고 했으나 오후 4시가 다 되도록 속개는 되지 않고 회의만 진행됐다.
이렇게 김하식 의장은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의장 자리에서 강제로 밀려나고 운영위원장 자리마저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는데, 이런 상황을 보면서 모 의원은 “자업자득이다.”라며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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