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별숲'은 삼성전자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2월에 법인을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하여 장애인 채용부터 맞춤 훈련까지 진행했으며, 발달장애인 고용 전문기업인 '베어베터'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개소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희망별숲은 '별숲'에서 장애인들이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가며 '희망'을 가꾸어 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제과 제조 사업부터 시작하며 생산된 제과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제공된다.
별숲: 별들이 총총 떠 있는 하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순 우리말
이날 '희망별숲' 기흥사업장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용인시 이상일 시장, 화성시 임종철 부시장 그리고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은 "삼성전자의 '희망별숲' 출범은, 앞으로 삼성 타 계열사 및 다른 대기업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장애인 일터로 번창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는,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 고용유지와 직업능력개발, 중증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화 및 관련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담은 '제6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오늘 용인의 희망별숲을 시작으로 전국의 장애인과 장애인고용을 망설이는 사업주에게 희망의 별숲이 될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시영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별숲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며 "희망별숲 임직원의 자기개발과 쾌적한 근무환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중증장애인 자립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
이번에 희망별숲에 입사한 김영재 님은 "나만의 기술을 익힐 수 있어서 내 미래가 더 밝아진 느낌이다."라며 "희망별숲 동료들은 내가 일을 온전히 익히고 마무리 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니 함께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희망별숲을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조현민 님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협동하는 법을 배운 것이 희망별숲에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현재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데 희망별숲에서 제과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고, 음지훈 님도 "고등학교에서 제과제빵 훈련 받은 적이 있어서 희망별숲에서 하는 일이 친근하다"며 "월급 타면 저축해서 부모님과 같이 살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입사 포부를 전했다.
훈련생들의 희망별숲 취업을 지원한 평택북부장애인장애인복지관 이학연 팀장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표준사업장을 중심으로 취업을 지원하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우리 훈련생들과 잘 준비해서 더 많은 분들이 희망별숲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 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희망별숲의 사업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현재 62명의 근무 인력은 연말까지 150명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당당히 사회구성원으로서 기여하는 자립의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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