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보성군, 오봉산 우마차길·마애불상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보성군, 오봉산 우마차길·마애불상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기사입력 2021.12.21 19:2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크기변환]IMG_2667.jpg보정.jpg

(오봉산 칼바위/시진:한재갑)

[보성 한재갑 기자]=보성군은 20일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과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이 2021년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하여 지정 관리해 왔다. 올해 신규로 10곳을 추가 지정됐고, 총 80개소가 관리되고 있다.

 

보성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은 온돌문화의 기초인 방돌석으로 이용했던 구들장을 채취하여 운반했던 갈지 자(之)형의 우마차길(달구지길)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잘 보존 돼 있다.

 

193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40여 년 동안 구들장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졌으며, 우수한 석질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담당했다. 보성군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구들장 채취 현장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오봉산 구들장 현장을 국가 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크기변환]1. 보성군, 오봉산 우마차길·마애불상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 칼바위 마애불상 (1).jpg보정.jpg

(칼바위 마애불상/사진군청제공)

보성 오봉산 칼바위 마애불상은 원효대사가 새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특히, 마애불상은 칼바위 곡선부 안쪽, 높이 30m 지점에 새겨져 있어 선량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애불상이 새겨져 있는 칼바위는 일명 검암봉(劍岩峰)이라고도 불리며 다섯 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오봉산의 한 봉우리를 담당하고 있다. 칼바위에서는 무등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큰 바위틈 사이에 불공을 드린 암자터가 남아 있다.

 

[크기변환]20211114_093006.jpg

(오봉산 해평호수)사진/한재갑

보성군은 칼바위(마애불상)를 경유하여 오봉산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등산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구들장 채취지 및 우마차길은 2021년 5월부터 9월까지 산림분야 근로자를 투입하여 노선 조사 발굴과 잡관목 및 칡덩굴 제거, 추락위험지역 돌담 쌓기 등을 시행하여 체험코스로 개방했다.

   

민선7기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 산림청 서부지방산림관리청(순천국유림관리소)와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이용객 안전과 보존을 병행한 체험길 정비와 자연친화적인 안내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주)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