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함안군 의회 윤광수 부의장, 음주운전 후 인도경계석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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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의회 윤광수 부의장, 음주운전 후 인도경계석과 충돌

참여와연대를위한함안시민모임, 의회제명, 군의원 사퇴 촉구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1.11.1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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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수부의장.JPG

(사진출처 : 함안군의회 홈페이지)

[국민수 기자]=참여와연대를위한함안시민모임(대표:조현기)는 어제 성명서를 내고, 함안군의회 윤광수 부의장은 '군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함안시민모임은 성명서에서 윤광수 함안군 의회 부의장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운전면허취소처분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앞에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살펴보면 윤 부의장은 10월 23일 오후 가야시장 인근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직접 차를 몰고 함주교를 통과해 함안중학교 앞을 지나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단속되었는데, 윤 부의장이 운전하는 차가 이리저리 흔들리다 인도경계석과 충돌한 것을 본 주민이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시 공직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안이한 생각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는 것이 현장목격자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면서 성명서에서 "이제 음주운전은 살인예비행위라고 할 만큼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갖는 범죄 행위다. 더구나 공직자로서는 더욱 경계해야 행위다. 그럼에도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군의원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을 했다. 또 윤 부의장이 음주운전을 한 구간에는 어린이보호구역(가야초등·함안중)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며, "이러한 행위는 명백히 군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린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제8대 함안군회의는 의원과 집행부 간부공무원 간 폭력 사건이 있었고,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의원이 기소되어 의원직이 박탈되기도 했다. 이를 자성하고 의회 본연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여 군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마당에 또 다시 이런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함안군의회의 고삐가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최근 함안지역에서는 누구보다 신중해야 할 선출직 공직자들의 잇따른 크고작은 사건사고 소식으로 인해 힘들게 쌓아온 지방의회의 명예가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군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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