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용 기자]=한대희 군포시장이 10월 28일 국토교통부에 3기 신도시와 관련한 교통망 보완 등 군포시의 4개 사항을 요구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한대희 시장은 이날 이학영 국회의원(군포)과 함께 세종시 국토부를 방문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군포‧의왕‧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한 군포시의 4대 중점 사항과 GTX-C 노선 금정역 새로만들기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토부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난 8월 말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포함된 군포·의왕·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등, 군포·의왕·안산 3개 도시 일원 586만㎡를 신도시 규모로 개발해 41,0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선(先) 광역교통대책 마련 ▲영구임대주택비율 최소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기능 확대 ▲군포복합물류터미널 이전 검토 등 군포시 4대 중점 건의사항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신도시 조성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 시장은 “신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국도 47호선에 인접한 정부의 택지개발사업(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과 수도권 물류의 대부분을 감당하고 있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로 군포시가 많은 희생을 감당해 왔음에도 광역교통개선 등 교통망 보완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자체 교통량 분석 결과, 국도 47호선이 신도시 사업대상지 주변도로 중 교통여건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도 47호선 우회노선 및 구조 개선, 신규 철도망 구축 검토 등 심각한 교통‧환경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인근 지자체에 비해 7배 높은 군포시의 영구임대주택 비율과 이로 인한 사회복지 재정부담을 호소하면서 “신도시 사업 대상지역이 군포시의 사실상 마지막 가용용지인 만큼 영구임대주택비율 최소화와 함께 충분한 자족시설용지 확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대희 시장은 “3기 신도시 조성은 군포시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교통망 보완 등 4대 중점 건의사항을 통해 군포시가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는 시의 입장을 노형욱 장관에게 전했다.
한대희 시장은 이어 군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금정역 새로 만들기’사업을 언급하면서 “노후역사 환경과 광역교통 개선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GTX 금정역사를 개선하겠다”며, 국토부의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한 시장은 “금정역사 개량 사업이 여러 주체로 분산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시와 코레일, 사업자를 한데 묶어 추진하는 방안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노형욱 장관은 “노후화된 금정역사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3자 TF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군포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면담에 배석한 군포시 관계자는 전했다.
군포시는 3기 신도시 조성을 마냥 환영할 수만은 없는 군포시의 사정을 설명하고 광역교통대책 마련 등이 왜 필요한지, 그 타당성을 소상히 알리는 한편, 또한 금정역사 개량문제에 대한 국토부의 이해와 협조, 지원을 구하기 위해 이날 면담이 이뤄졌다고 면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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