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재갑 기자]보성군은 9일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치발전대상에서 보성군은 △우수한 행정력,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자치 실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성군은 민선7기 출범 당시 종합청렴도가 4등급이었으나, 김철우 군수가 취임 한 이후 군민 대통합과 혁신을 비전으로 주민 참여 자치를 실현해 매년 1단계씩 청렴도가 올라 2020년에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적극행정 평가 우수기관 등에 선정되며 행정 전반이 주민 친화적으로 변화하는 데에 성공해 전체적인 행정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도 괄목할만하다. 역대 최대 공모사업(5천억 원), 국비 사업비, 지방교부세를 확보하며 보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1조원 규모의 3대 SOC, 5대 뉴딜을 내세워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골목상권, 소상공인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보성사랑상품권은 600억 원 가량 판매됐으며, 90% 이상의 회수율로 지역 내 소비 촉진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보성군은 전 군민 긴급 재난 생활비 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농공단지 분양률 100%, 벌교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한 결과 2020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남 고용상승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참여자치 실현도 눈에 띈다. 보성군은 작년부터 600개 자연마을과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다.
보성600 사업을 통해 보성군민은 직접 마을의 발전 방향을 정하고 이웃 모두가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에 참여하며 마을 공동체가 부활했다. 보성군의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에 자치발전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연대하는 살기 좋은 보성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언론인연합회는 2001년 전국 50개 언론사 중견 언론인들이 연합해 창설되었으며 한국 참언론인대상,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정책을 추진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정부기관 등을 선정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