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염원 모아 공도-양재간 광역버스 운행 실현하겠다”
▶ 경기도·안성시 실무 공직자와의 간딤회 연이어 개최
▶ 선정심위 통과를 위한 방안제안
▶ 서명운동 및 1인 피켓 시위 전개
[배석환 기자]=안성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안성(공도)-서울(양재)간 광역버스 운행이 빠르면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양운석 도의원과 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은 공도-양재간 광역버스 선정을 위한 경기도·안성시 실무 공직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공도-서울간 노선은 2018년 경기도 노선입찰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나, 안성시가 시장 공약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정된 노선을 거부하는 비상식적인 행정을 추진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안성시의 비상식적인 행정이 없었다면 안성시민들은 저렴한 교통비의 공도-서울간 광역버스를 2019년부터 이용할 수 있었다.
이후 양운석·황진택 의원은 안성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도-서울간 광역버스 운행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경기도의 공도-서울간 광역버스 노선 재추진을 이뤄낸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업 또한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양운석·황진택 의원은 경기도·안성시와 함께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방안 모색에 나서 사업추진 권한(면허권)이 경기도가 아닌 중앙정부(국토교통부)에 있는 ‘공공버스 신규노선사업’에 공도-양재간 노선을 공모하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노선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노선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올리면 국토교통부 소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공도-양재간 노선은 지난 4월 30일 열린 경기도 노선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번 달 열리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앞둔 상태이다.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올라간 공도-양재간 광역버스 사업은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주은풍림아파트, 양재역, 시민의 숲 정류소를 거쳐 다시 공도시외버스정류장으로 순환하는 노선과 운행대수 11대, 운행횟수 일일 55회, 배차간격 20분으로 계획됐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버스요금은 3천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실무 공직자와의 간담회는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의 걸림돌을 파악,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안성시)과 6월 3일(경기도) 연이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실무 공직자들은 공도-양재간 노선 확정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서울시와 일부 민간 버스업체의 반대입장이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양운석·황진택 의원은 서울시가 반대하면 사업추진이 불가능했던 경기도에 사업추진 권한이 있는 기존 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추진 권한은 중앙정부에 있는 만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의 의지만 있다면 반대입장과 무관하게 사업추진이 가능한 점을 강조하며 사업 확정을 위해 경기도·안성시가 힘을 합쳐 줄 것을 부탁했다.
양운석·황진택 의원은 사업 추진사항 점검 등 행정적 활동과 별도로 서명운동과 1인 피켓 시위 등의 활동을 추진해 공도-양재간 광역버스 운행을 원하는 안성시민들의 염원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두 의원은 사업추진을 이뤄내기 위해 공도-양재간 광역버스가 운행될 경우 안성-서울간 대중버스 수송 분담율이 현 15.2%에서 22.4%로 증가되는 점을 부각하고, 운행버스 중 일부 버스를 전기 2층 버스로 도입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안성시가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양운석 의원은 “이번 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사업추진이 확정되면 안성시민분들은 저렴한 교통비로 편리한 광역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도의원으로서 경기도의 준비사항을 항시 체크해 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황진택 의원은 “2019년부터 운행됐어야 하는 노선이 안성시의 비상적인 행정으로 무산된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업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며, “앞으로 피켓 시위를 통해 사업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알리고 서명운동을 전개해 모아진 시민분들의 염원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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