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보성 우체국 이강율 집배원,주택 화재 초기 진압으로 큰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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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우체국 이강율 집배원,주택 화재 초기 진압으로 큰불 막아

기사입력 2021.05.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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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율 집배원)

[보성군 한재갑기자]=보성 우체국 이강율 집배원(59)이 보성군 노동면 시골 농가의 화재를 초기 진압해 인명사고와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월 27 일 밤 8시 20분경 보성군 노동면 광곡  (박모 씨)  저온저장고 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밤늦은 시간이라 주민과 집주인 모두 몰랐고 불은 주택으로 크게 번질 수도 있었다. 때마침 노동면 부모님댁에 다녀오던 보성 우체국 집배원 이강율 씨가 이를 목격했다.

 

집배원 이강율 씨는 위급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보성군 119에 화재 사실을 신고하고 이어 집주인에게 불이 발생했다고 알림과 동시에 대피 시키고 응급조치로 전기  차단하고 가정용 LP 가스통을 분리해서 안전 조치를 했다.소방차가 도착한 뒤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다 화재가 어느 정도 진화되자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이강율 씨는 2018년 2월 6일에도 노동면 용호리 농가 창고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119센터에 신고하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를 진압해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불을 초기에 막기도 했었다.

 

또 한 이강율 씨는 소문난 효자로 노동면에 홀로계신 어머님(87세) 댁으로 퇴근해서 날이 어두어 질 때까지 농사일에 매진하고 어머님과 저녁식사까지 하고 늦은 밤에 보성 집으로 퇴근을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하루도 거스리지 않고 365일 어머님 댁을 다녀 오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강율 집배원은 방화관리 자격증을 보유해 평소 화재예방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보성 우체국 행복 나눔 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선행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본 기자와 만남에서 의미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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