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용기자]=신흥1동, 수진1, 2동 출신 문화 복지위원장 남용삼 5분 자유발언
본 의원은 오늘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문예술인들에 대한 정책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 시 문화예술의 정책 방향 중 하나는 시민이 시장, 시민이 예술가라는 모토를 내세우며 생활예술의 확산과 함께 시민 문화 복지보다 풍성하고 질 높은 생활 문화 환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수정커뮤니티센터와 위례 스토리박스, 작은 도서관, 마을 커뮤니티 공간, 성남문화원과 문화의 집, 평생학습센터, 주민자치센터, 사랑방 클럽 공간, 동네마다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 등, 수많은 생활문화 예술 공간들과 시설은 각종 프로그램 및 생활 문화동호인 축제의 활동 지원들이 더해져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환경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지역의 전문예술인들은 생활예술 인들과 달리 전문적인 과정을 거치며 생계를 담보하는 전업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급변하는 문화예술생태계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까지 맞게 되면서 극심한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본 의원 또한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하던 중 최근 너무나도 어려워진 지역 예술 활동 환경으로 지역을 떠나기로 결심한 한 예술인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예술인의 넋두리를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지역에서 20여 년간 공연예술 활동을 해왔던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연중 30여 차례의 공연을 했었고, 그중 10여 차례의 공연을 성남에서 했으며, 지역축제나 시행사에 출연하며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정도를 출연료로 받아왔습니다.
그 돈으로 연습실 임대료와 단원들의 최소한 활동비로 충당하면서 그런대로 나름의 활동을 해왔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을 통한 생활문화동호인들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전문예술인들이 출연했던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생활문화동호인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되면서, 지역전문예술인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지역 기반 생활문화동호회와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사회의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거나, 전문인들보다 적은 출연 사례금으로, 주최 측의 행사예산의 절감과 운용이 보다 용이해지다 보니, 더욱더 그러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더군다나 시에서 주최하는 중대형 기념식이나 행사에서조차, 행사를 대행하는 기획사들이 지역예술인들의 섭외 및 출연을 꺼리면서, 성남지역 전문예술인으로써의 역할과 자존감에 많은 상처가 되고 있다”라며 한숨을 지었습니다.
또한 시설이나 공간 지원에 대한 성남시의 지원정책에 대해서도, 우선 표가 나는 생활문화 예술 공간 지원에 비해, 전문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은 거의 전무 하다 시피 한 현 상황에 상대적 박탈감마저 든다며 물론 지역예술인들 스스로의 노력들도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비슷한 규모의 기초자치단체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빈약한 성남시의 지원정책을 한탄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산과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에서 시민들의 생활 속에 함께 하는 문화예술의 가치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조화와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야간에 편의점이나 대리운전을 하며 창작공간을 겨우 유지하며 열악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전문예술인들이 스스로의 전문 직업을 포기하거나 성남을 떠나는 일이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그리고 본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시의회 문화 복지 위원회 차원에서라도 지역전문예술인들의 창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정책을 위한 예산 및 예술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지역 전문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 성남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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