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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준 의원 5분 자유발언, 2050년 노원구 탄소배출제로 전략을 수립하자.

  • 양오환 기자
  • 입력 2021.02.20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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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제265회 노원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주희준의원).jpg
사진/노원구의회 제공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계시는 53만 노원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최윤남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신축년 2021년은 모두가 더욱 더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정의당 주희준의원입니다.

 

기후위기가 우리의 삶을 좌우합니다.

기후변화 방어의 최전선에 서야 합니다.

우리는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모든 것을 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진지하게 기후위기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엊그제, 2월16일 자, 중앙일간지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회사가 밀집된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순환 정전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주요 거점이 기후 변화의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상혹한 탓에 생산 활동이 멈춰버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뭄과 긴 장마, 폭염과 혹한 등은 기후위기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해 확실한 답을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금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여, 지구의 온도상승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넘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탄소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전국의 226개 기초지자체는 2020년 6월 5일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하며

정부와 국회에 '2050년 탄소순배출제로' 선언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국회에서도 비상선언을 선포하며 특위구성과 예산편성, 법제도 개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비상선언 이후 고려 사항으로 제안한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그 원칙에 준해, 우리 노원구의 모습은 어떨까요?

1. 기후위기 대응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가?

2. 2050 탄소배출제로(Net-Zero)를 명확하게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가?

3. 시민사회, 의회와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해보면, 노원구 차량 총대수 231대 중, 전기차량은 32대로 13%를 차지합니다. 기후위기의 주범인 휘발유와 경유 차량은 언제쯤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인가?

노원구 전체 전력소비량은 얼마인가? 그 중에서 공공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략은 0.1%에도 못 미치는 0.085%입니다. 향후 목표치를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

빗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과 시도는 하고 있는가?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집수리, 단열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체계적인가?

곳곳에 나무심기와 녹색 숲 조성계획은 어떠한가?

보행과 자전거 친화도시, 노원구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쓰레기,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얼마나 되는가? 감축 목표와 계획은 어떠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태교육은 계획하고 있는가?

 

혹시 ‘플룩샴’이라고 들어보셨나요?

A지역에 도착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비행기로 1시간 거리, 비용 7만원과 기차로 8시간 거리, 비용 21만원.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늘 가성비 최고를 생각하며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는 우리는 당연히 비행기를 타겠지요. 반면에 1km 이동 시, 탄소배출량이 비행기는 285g, 배는 69g, 기차는 14g임을 알고 있는 유럽인들은

비행기 타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낀답니다,

 

TV에서는 24시간 내내 먹방, 홈쇼핑 등으로 소비를 부추깁니다. ‘소비가 미덕이다‘는 생각으로 늘 소비에 노출되어 소비하며 생활합니다. 반면 유럽인들은 소비할 때 82%가 죄책감을 느낀답니다.

우리는 생태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고 우리들 머릿속에 생태적 상상력이라고는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불평등, 차별이 지금 해결해야 할 가장 중대한 과제라고 모두가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공감의 깊이는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지금까지 해왔던 환경운동 그 이상입니다. 나 혼자 전기불 한 개 끄고 절약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위로부터 개혁과 아래로부터 혁명이 필요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총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그런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이 우리 모두가 똑같나요?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22세기는 오지 않는답니다.

바로 우리가 현존하는 최후의 마지막 인류가 될지도 모릅니다.

생태계파괴로 복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심각합니다. 바로 실천합시다.

매주 일요일 오후2시, 수학문화관 옆 당현천으로 나오십시오.

경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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