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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원주까지 전철 연장 구상…"원주시와 손잡겠다"

  • 박성조 기자
  • 입력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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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양평군 제공)

  

전진선 양평군수가 경의중앙선을 양평을 지나 원주까지 연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 군수는 12일 오후 2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언론 소통 브리핑'에서 지평면 자원순환센터 사용 기간 연장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지평면에 있는 자원순환센터를 30년 더 사용하기로 지난 9월 2일 서명했다"며 지평면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전철 연장은 자원순환센터 30년 연장에 따른 보상지원사업으로 논의된 사안이다. 전 군수는 "지평 지역에서 현재 운행 중인 전철을 더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있다"며 "당연히 사업에 넣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지평까지가 아니라 양동면에서 원주까지 가는 큰 그림을 갖고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경 자매결연이 이뤄지면 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철이 원주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원주시의 입장도 전했다. 여주에서 들어가는 경강선과 수도권에서 들어가는 전철 등 두 노선이 거론되는데, 원주시는 수도권 전철 연결을 더 원한다는 것이다. 전 군수는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결되면서 충청권도 수도권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며 "원주도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면 수도권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전임 원주시장과 한두 차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전임 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하면서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전 군수는 "후임 시장에게도 뜻을 전달하고 MOU를 체결해 자매결연을 맺는 방향으로 진행하려 한다"며 "일단 시작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 군수는 현실적으로 많은 절차가 얽혀있는 전철 노선 연장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대신 원주시와의 협력 체계를 먼저 구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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