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부터 철도기금 신설·생활밀착형 복지까지 전 분야 망라
이상일 시장 “인구 150만 대비, 시민 삶의 질 높이는 적극행정 펼칠 것”
용인특례시가 인구 15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정책 밑그림을 마련했다.
용인특례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로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시정 비전인 ‘용인르네상스 2.0’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과 세부 실행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산업,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사회 전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클러스터’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반도체산업 협력기금’을 신규 조성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팹리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확립할 방침이다.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이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총동원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규모 철도사업의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해 조례 제정을 거쳐 ‘철도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동백~신봉선,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등 3개 노선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짓는 한편, 경강선 연장·반도체선·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정부 건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사읍~화성 신동 간 연계도로 개설, 지방도 321호선 전 구간 확장, 국지도 57·84·98·82호선 개량 및 확장 등 반도체 벨트와 도심을 잇는 광역 도로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 및 문화 분야의 변화도 본격화된다. 시는 ‘용인시 교육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교육 가치를 정립하고, 수영장 등을 갖춘 ‘기흥어울림센터’(내년 3월 개관)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내년 10월 착공) 조성을 추진한다.
수지구 성복동 공공복합 문화복지센터와 처인구 이동신도시 복합 아트센터(공연장·미술관·박물관) 건립 검토를 비롯해 반도체산단·은화삼 지구·유림동 일대에 도서관을 신설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내년 실시설계에 돌입한다.
시민 체감형 복지도 강화된다.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 대상 지원금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지역화폐)으로 대폭 확대하며, 다함께돌봄센터 확충과 무장애길 조성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격년으로 1인당 최대 35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월 5만 원으로 인상해 처우 개선에 나선다.
행정 내부적으로는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 직통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고, 도시 팽창에 따른 행정수요에 발맞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친 분구·분동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인구 150만을 향해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7년 추진할 주요 사업들은 도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결되는 만큼, 전 공직자가 책임감과 적극행정의 자세로 정책을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제1부시장 소속 부서 보고를 마친 시는 오는 30일 협업기관, 10월 14일 제2부시장 소속 부서(도시·철도·도로 등) 보고회를 차례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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