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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지사,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 참석…“민주화는 현재진행형”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9.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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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모란공원서 열린 추모제 찾아 분향·헌화…유가족 위로

“민주화란 민생 정의 실현…부패·엘리트 카르텔 넘어야” 강조

경기도, 3억 원 투입해 추모·미래세대 교육 등 기념사업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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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도청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주권자 중심의 ‘민생 정의 실현’을 거듭 강조했다.

 

추미애 지사는 12일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희생자들의 영전에 분향·헌화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추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선거를 통해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을 만큼 민주화가 진전됐지만, 선거 이후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드는 과정이 이어져야 하기에 민주화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모는 결코 형식적인 제사에 그쳐서는 안 되며, 당면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영령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없다”면서 “민주화란 곧 민생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추 지사는 “대한민국의 최대 난제는 권력을 쥔 채 민생의 땀과 노력을 가로채고 법과 제도를 농락하는 부패 카르텔과 엘리트 카르텔”이라 지적하며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한 중차대한 국면에서 기득권 카르텔이 권력을 누리기 전에 시대적 소임을 먼저 완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그 가치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도비 3억 원을 투입해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6·10민주항쟁 기념식과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제, 세계민주주의의 날 기념식 및 국제 민주 포럼을 비롯해 미래세대 동영상 공모전, 청년-민주원로 세대이음 집담회, 민주주의 사진 순회전시 등 다양한 도민 참여형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가 민주주의를 일상의 가치로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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