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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면 30년 숙원 속속 풀린다… 발로 뛰는 이천시의 ‘적극 행정’ 결실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9.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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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과의 대화서 막힌 현안 돌파구 마련… “농촌 소외 없는 균형 발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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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천시 제공

 

지난 10일 이천시 설성면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 설명 및 주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 내 오랜 숙원 사업과 생활 밀착형 민원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성수석 이천시장과 담당 실·국장들이 주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수계기금 제외 경로당 시설 격차 심각”… 시 차원의 보완 약속

첫 번째 민원에 나선 유호철 설성면 노인회 분회장은 한강수계관리 특별대책지역 외 지역에 위치한 경로당에 대한 차별 없는 예산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유 분회장은 “설성면 37개 경로당 중 상당수가 한강유역환경청 수계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리모델링이나 비품 교체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심각한 역차별을 겪고 있다”며 공평한 예산 조정을 요청했다.

 

이에 성수석 시장은 “수계기금 미지원 지역 경로당의 시설 격차와 형평성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곳이라 하더라도 리모델링, 기자재, 생활용품 등이 균등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시 자체 예산 편성 등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설성면 랜드마크 ‘성호호수’ 수질 악화… “농어촌공사와 준설 협의 최우선”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성호호수(성호저수지)의 심각한 수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춘섭 설성농협 조합장은 “생활환경 수질 등급이 최악인 성호호수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회성 정비가 아닌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하수처리장 확충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성 시장은 “성호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호수 바닥의 퇴적토(뻘흙) 준설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진단하며, “시설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준설 작업을 진행해 준다면, 시 차원에서 무공해 미생물 정화, 비점오염 저감 국비 공모사업 유치 등을 전방위로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

 

농어촌공사 측과 긴밀히 설득하고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 유출 막는 ‘통학버스 및 학군 지원’… “농촌 특화 맞춤형 교통 개편”

남석현 설성면 이장단협의회장은 관내 중학교의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를 우려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남 회장은 “면내 마을 학생들이 여주나 장호원 등 타 지역 중학교로 빠져나가고 있어 학군 조정과 함께 원활한 통학 차량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성 시장과 담당 부서는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취약 지역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통학버스(통학이) 노선 확대를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면 단위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형 마을버스 체계 개편 등 농촌 지역 학생들이 교육과 교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꽃축제 활성화 및 호수 관광단지 개발… “기반조성 넘어 명품 관광지로”

설성면 대표 축제인 ‘성호수 연꽃축제’의 공간 협소 문제와 주차장 부족에 대한 주민자치회의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축제장 인접 부지 매입과 주차 공간 건립을 건의한 데 대해 관광과장은 “약 300억 원 규모의 성호수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연꽃 부지와 주차장을 최대한 연계 배치하고 있으며, 1차 사업 마무리 후 추가 부지 매입 및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장재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추진위원장이 성호호수 둘레길 조경 개선 및 캠핑장·전망대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건의하자, 성 시장은 “성호호수와 노성산 등 설성면의 천혜 관광자원을 살리기 위해 기반시설 예산뿐 아니라 향후 이를 채울 프로그램 및 관리 예산까지 적기에 투입해 시 대표 휴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성수석 시장은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제안과 목소리를 세심하게 검토하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속히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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