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체육·경제·농업·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 구축키로
이상일 시장, “철원군과 교류‧협력을 활발히 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군수 김동일)과 자매결연을 맺고, 두 도시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군수와 두 도시가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우의를 증진하고,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시의회의장, 철원군 김동일 군수와 박기준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전국의 여러 좋은 고장들과 인연을 맺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는데 오늘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인연을 계기로 용인특례시와 철원군이 교류하고 협력해서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1983년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 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용인의 3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600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투자 규모가 1000조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추 기지이자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농축산물 소비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의 훌륭한 농산물과 함께 철원의 훌륭한 농산물도 용인에서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혜의 자연과 역사를 지닌 철원군은 시간이 빚어낸 걸작이라고 생각하며, 용인시민들께서 철원군에 많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 용인특례시와 철원군이 서로 교류와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좋은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일 군수도 “두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 용인특례시와 철원군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원은 전쟁의 아픔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는 지역이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관광·체육 인프라 등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춘 멋진 고장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용인시민들께서도 많이 방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장과 김 군수는 협약을 체결한 뒤 고석정 등 철원의 주요 명소를 함께 둘러보고, 두 도시의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으로 철원군은 용인특례시의 18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두 도시는 협약에 따라 문화·관광·체육·경제·농업·행정 등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 철원군 캐릭터 ‘철궁이’가 참가하는 것을 포함 문화‧관광 분야에서 상호 축제 참여와 홍보부스 운영, 지역 문화예술단체 교류‧합동공연, 생활체육 교류, 관광자원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시설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도 공동으로 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상권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 도시의 농특산물 직거래와 홍보·판매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철원군, 장흥군, 양구군, 화순군, 울릉군, 괴산군, 안동시, 광양시, 전주시, 단양군, 속초시, 함평군, 고성군, 사천시, 완도군, 제주시, 영천시, 진도군 등 18개 도시와 자매결연했다. 포항시와는 우호도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페어팩스 카운티, 스페인 세비야시, 베트남 다낭시 등 국외 13개 도시와는 자매결연·우호 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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