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자유발언서 위기청소년 상담 중단 위기와 시정 우선순위 질타
“상담 중단 막을 990만 원 빠듯한데… K-스타월드 출장엔 3,300만 원 지출”
청소년·청년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착수 및 인력·예산 확충 강력 촉구
하남시 인구의 36%를 차지하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정책 전담기구 마련과 예산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위기청소년 전문상담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던 현실과 수천만 원대 해외 출장을 대비시키며 하남시정의 우선순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남시의회 김어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청소년과 청년은 약 1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6%를 넘어서지만, 관련 사업 예산은 시 전체 예산의 약 1%에 불과하다”며 청소년·청년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재단 설립을 촉구했다.
“상담 대기만 12주… 990만 원 없어 위기청소년 외면할 뻔”
전국 최초 ‘청소년관장제’ 출신인 김 의원은 현재 하남시의 청소년·청년 정책이 생애주기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각 부서에 파편화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의 대표적 사례로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위기 상황을 짚었다. 상담 인력이 5명에 불과하고 외부 전문상담 예산이 소진되면서 위기청소년 72명이 상담을 받기 위해 최장 12주(3개월)를 대기해야 했고, 신규 상담마저 전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상담 중단을 막는 데 필요한 예산은 단 990만 원이었으나 편성조차 불투명해 직접 현장 실태를 확인하고 예산부서와 협의한 뒤에야 이번 추경안에 간신히 반영됐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었다.
K-스타월드 해외 출장 대비… “시정 우선순위 의문”
김 의원은 같은 시기 하남시 집행부의 행보를 강하게 대조했다.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5명이 K-스타월드 벤치마킹 명목으로 6박 8일간 덴마크와 독일 출장을 다녀오며 약 3,300만 원의 예산을 사용한 점을 정조준했다.
그는 “2023년 두바이·런던, 2024년 미국 리틀록·LA, 2025년 싱가포르 등 반복된 해외 출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투자협약 체결은 없었다”며 “위기청소년 상담이 멈출 뻔한 것은 시의 재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의 절박한 요구가 시정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전담재단 설립 및 예산 확대 등 3대 요구안 제시
김 의원은 지난 8월 전문가 및 당사자들과 개최한 정책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시 집행부에 3대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주요 요구 사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인력 충원 및 안정적 예산 확보를 통한 대기시간 단축, 청소년·청년재단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조속 착수 및 내년도 본예산 반영, 인구 비중에 걸맞은 청소년·청년 예산의 단계적 확대 계획 수립 등이다.
김 의원은 “시장께서도 지난 선거에서 청소년·청년재단 설립을 공약했던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교산신도시 개발로 정책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경기도 미래세대재단이나 타 지자체처럼 체계적인 전담 조직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라는 단어는 종종 이들의 시급한 문제를 다음 순서로 미루는 핑계로 쓰인다”며 “청소년과 청년은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 상담을 기다리고, 오늘 일자리를 고민하며, 오늘 하남에 머물지를 결정하는 ‘지금의 하남시민’인 만큼 시가 이들의 현실에 적극 답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