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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민 하남시의원 “교통에는 경계 있어도 시민 삶에는 경계 없다”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9.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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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 서부권 서울 연계 버스교통 개선 촉구… “감일·위례 주민 더 이상 기다리게 해선 안 돼”

31번·마을버스 8번 증차, 서울 3317번 위례 연장·3318번 감일 연장 등 제안

“서울시·경기도·하남시 행정경계 넘어 공동생활권 관점에서 교통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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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조창민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감일·위례 등 하남 서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서울 연계 버스 노선의 증차와 연장, 마을버스 운행 규제 완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하남시의회 발언을 통해 “교통에는 경계가 있어도 시민의 삶에는 경계가 없다”며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가 행정구역을 넘어 시민들의 실제 생활권을 중심으로 교통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하남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시민들의 실제 생활권은 서울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미사·위례·감일·교산 신도시 주민의 53.6%가 서울로 통근하고 있으며 출근뿐 아니라 학교, 병원, 문화생활 등에서도 서울 의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남과 서울은 이미 하나의 경제생활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시민의 삶은 서울과 연결돼 있는 반면 버스는 행정구역의 경계에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감일·위례지역 주민들이 인접한 마천역과 거여역, 둔촌동역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버스 노선과 긴 배차간격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서울시 관련 조례에 따른 마을버스 중복운행구간 정류소 제한 역시 하남 마을버스가 서울 주요 지하철역까지 연결되는 데 현실적인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의 출퇴근길에 서울시와 경기도라는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행정구역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제시간에 오는 버스 한 대”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만나 교통대책 직접 건의

조 의원은 하남 서부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직접적인 협의에도 나섰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정경섭 의원과 함께 서울시 박찬구 정무부시장을 만나 감일·위례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전달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시 마을버스 운행 규제 완화 ▲31번 버스 증차 및 마천역 경유 ▲감일 마을버스 8번 증차 ▲서울 3317번 버스 위례 연장 ▲3318번 버스 감일 연장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또 위례·감일지역의 지하철 연계 부족과 마을버스 8번의 출퇴근 시간대 높은 혼잡도 등 주민들이 실제 겪고 있는 문제점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제는 서울시가 답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하남을 단순히 행정구역 밖의 인접 도시로 바라보지 말고 서울과 삶을 공유하는 공동생활권이라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민의 서울 접근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서울 지하철 거점역과 연결되는 버스 노선의 증차와 연장에 보다 전향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하남시도 서울시 결정만 기다려선 안 돼”

경기도와 하남시를 향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서울시의 결정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서울시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감일과 위례가 서울로 출퇴근한 뒤 밤에 돌아오는 이른바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교통망 개선이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들은 이미 충분히 기다렸다”며 “매일 아침 버스를 놓칠까 뛰어가고,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과 하남의 경계에서 몇 번씩 갈아타는 불편을 더 이상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를 계속 찾아가고 설득하며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끝으로 “교통에는 경계가 있어도 시민의 삶에는 경계가 없다”며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시가 행정의 경계를 넘어 시민의 일상을 먼저 바라보고, 하남 서부권 주민들이 더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서울 연계 버스교통 개선에 즉각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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