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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시우량에도 8년간 쌓아온 재해 예방으로 지켰다!

  • 한재갑 기자
  • 입력 2026.09.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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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124.6㎜ 기록적 폭우가 증명한 보성군 재난 안전 역량
1-3. 보성군,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시우량에도 8년간 쌓아온 재해 예방으로 지켰다!_2021.7.9. 집중호우 장마 피해현장 점검(율어면).jpg
사진/ 보성군청

 

보성군은 지난 8월 30일 시간당 124.6㎜의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수준의 시우량에도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없이 극한 호우에 대응해 재난 안전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성에 내린 시간당 강우량은 지난 8월 17일 경남 거제에서 기록된 124.5㎜를 넘어선 수치다. 군은 기록적인 폭우에도 큰 피해가 없었던 배경으로 민선 7·8기 8년간 총 2,511억 6,700만 원을 투입해 8개 분야 246건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꼽았다.

 

△ 2018년 집중호우가 바꾼 보성의 재난 대응

재해예방 정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 계기는 민선 7기 첫날인 2018년 7월 1일 장맛비와 함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였다.

 

당시 보성군에는 전날부터 오전 10시까지 누적 327.5㎜의 폭우와 함께 최대 시우량 81mm가 관측됐다. 보성읍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52대가 물에 잠겼으며, 읍면 단위로는 전국 최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취임식을 뒤로하고 곧바로 재난 현장을 찾았다. 이후 군은 재난 발생 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1-1. 보성군,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시우량에도 8년간 쌓아온 재해 예방으로 지켰다!_ 2024. 7. 1. 보성군 배수펌프장 현장 점검 모습.jpg
사진/ 보성군청

 

△ 도심 침수 대응력 높이고 하천·산림도 지속 관리

우선, 263억 3,200만 원을 투입한 보성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해 도심의 빗물 처리 능력을 높이고 침수 대응 기반을 확충했다.

 

2025년부터 관로 준설하고 빗물받이를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퇴적물을 우기 전에 제거해 집중호우 때 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하천은 86억 규모의 유지보수사업 150건을 추진해 퇴적물과 지장물을 정비하고 제방과 하천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하천을 따라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물길을 확보해 왔다.

 

산림지역에는 143억 규모의 사방사업을 70건을 추진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막고, 도로·하천 유입에 따른 2차 피해 위험을 줄였다.

 

△ 상습 침수·재해위험지역부터 선제 정비

또한, 988억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겸백면 도안·석호·평호리 일원의 보성강1지구, 복내면 일봉지구, 웅치면 강산1지구, 보성읍 용문·우산리 일원의 봉화지구 등의 재해위험 요소를 정비해 상습 침수와 하천 범람 위험을 낮췄다.

 

아울러, 재해위험저수지 7개소와 급경사지 6개소의 위험 요인을 정비했으며, 벌교읍에 총 725억 원 규모의 봉림·양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배수시설, 저지대 등 생활권 전반의 위험 요소를 개선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난은 발생한 뒤 복구하는 것보다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난 8년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왔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7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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