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재검토론·부지변경설 일축하며 미래 인재 인프라 구축 강조
이천시의회 김재국 부의장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천과학고 설립 재검토론과 부지 변경 논란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당초 계획대로 2030년 개교를 위해 시와 의회, 시민사회가 흔들림 없이 사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재국 부의장은 제265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예산, 부지, 절차 문제를 이유로 과학고 설립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지역 언론에서 부지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이러한 논란은 당초 목표인 2030년 개교를 무산시키고 과학고 설립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어 결국 이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 발언에서 이천과학고 유치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적 배경을 재조명했다.
경기형 과학고 공모 당시 용인, 평택, 화성 등 쟁쟁한 반도체 대도시를 포함해 총 12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으나, 이천시는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과 SK하이닉스라는 든든한 산업 배후 기반을 앞세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이른바 ‘2%의 기적’을 일궈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과학고 유치는 이천시뿐만 아니라 시의회, 교육지원청, 서명운동과 릴레이 응원으로 뜻을 보탠 시민들, 그리고 광주·여주·하남·양평 등 경기 동부권 인접 지자체들이 힘을 모아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제 와서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것은 이천시민과 우리를 지지해 준 이웃 도시들의 두터운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조기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주요 명문대와 계약학과를 신설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인재 유치 경쟁은 이미 고등학교와 영재학교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이천과학고는 단순한 공립학교 신설을 넘어 ‘과학고-대학 반도체 계약학과-SK하이닉스’로 직결되는 첨단 인재 파이프라인의 핵심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역 인구 구조 개선 효과에 대한 분석도 제시됐다. 경기도형 과학고의 경우 모집정원의 최대 20%를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다.
김 부의장은 지역 인재들이 과학고 진학과 대학 계약학과를 거쳐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로 복귀하는 ‘청년 인구의 회귀’를 유도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서 입학한 80%의 우수 인재들 역시 같은 경로로 관내에 정착하면서 정체된 이천시 인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사업비 1,300여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재정 투입에 따른 시민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는 의회의 투명한 감시와 행정적 보완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단일 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고, 시의회가 예산 심사와 집행 과정을 꼼꼼히 점검함으로써 시민들의 의구심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김 부의장은 “이천과학고 설립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이미 확고히 인정받았다”며 “지금은 소모적인 논쟁에 매몰될 때가 아니라 신속한 행정 절차와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2030년 적기 개교를 향해 모든 행정·정치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어렵게 쟁취한 지역 발전의 절호의 기회를 정치적 유불리나 단기적 시각으로 흔드는 순간, 그 기회는 즉시 경쟁 도시로 넘어갈 수 있다”면서 “반도체 핵심 인재로 자라날 이천의 꿈나무들과 반도체 수도로 도약할 이천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이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BEST 뉴스
-
[영상]“여주시가 썩었다” 법진스님, 시청 앞 2시간 시위…김병옥 노인회장에 8가지 문제 제기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낸 법진스님, 이준호 전 학장이 김병옥 지회장의 노인회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학장은 지난 6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노인대학장으로 재임했던 당시 학사운영을 비롯해 운영비와 직원 채용, 노인일자리 배정,... -
[특집]성수석 이천시장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3대 역세권 개발로 이천 미래 바꾸겠다”
이천·부발·신둔역 중심 ‘역세권 르네상스’ 추진…100% 시 출자 도시공사 설립 구상 경마공원 유치·문화관광재단 확대 추진…대규모 개발사업의 실행력과 재원 확보가 관건 사진/YTN 캡처 성수석 이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설계단지 조성과 3대 역세권 개발... -
여주시, '도를 아십니까' 대순진리회 활동도 시청 채널로 홍보
경기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요 개신교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기탁 사실을 시장 명의의 감사 멘트를 담아 보도자료로 배포해 지역 교계의 우려를 산 가운데(본지 2026년 9월 22일 보도),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정통 교단들로부터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대순진리회'의 활동... -
[영상]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의혹 해명보다 법진스님 비난에 무게…핵심 쟁점 여전
노인일자리·직원 채용·파크골프 선수 선발 의혹…객관적 자료 공개 필요 100만 원 수령 인정했지만 사용처 설명 엇갈려…법진스님 1인 시위 지속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이 이준호 전 노인대학장(법진스님)의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반박 과정에서 상... -
[영상] 법진스님, 김병옥 여주시 노인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1인 시위 돌입
여주시사암연합회 법진스님이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김병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법진스님은 기자회견에서 노인대학 운영 과정의 대학장 권한 배제와 운영비 관리, 노인일자리 배정 및 파크골프대회 선수 선발 문제 등을 제기했다. 특히 노인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여주 시내에 세워진 2026 오곡나루축제 홍보탑 /사진=박성조 기자 경기 여주시의 대표 축제 '2026 여주오곡나루축제'가 23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올해 협찬 단체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축제 운영 관계자는 "축제와 종교단체는 아무 관계 없다"고 선...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정치/행정
more +스포츠종합
more +-
용인특례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메달 10개 획득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 -
하남시, 7년 규제 벽 넘고 첫 공공 파크골프장 개장… 72홀까지 확충
선동둔치 36홀·교산 18홀 추가 추진… 연말까지 시민 대상 무료 시범 운영 ... -
용인특례시, ‘광교스포츠센터 등 복합시설 건립사업’ 탄력
수지구 상현동 1222에 수영장,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립…2030년 착공 목표 이상일 시장, “광교지... -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재단법인 진선재단, 함께런(Run) 러닝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과 재단법인 진선재단(이사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