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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이천시의원, "경로당 유휴공간 활용해 '이천형 세대공감 복합문화공간' 만들자"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9.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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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423개 경로당 유휴시간 활용한 세대통합 공간 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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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천시의회

 

이천시 관내 423개 경로당의 유휴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이들,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천형 세대공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천시의회 김미경 의원은 제265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로당이 지닌 본래의 역할과 어르신들의 편안한 이용을 존중하면서도, 활용 가능한 시간과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세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경 의원은 “경로당은 주로 낮 시간대에 이용되고 늦은 오후나 주말에는 비어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방과 후 안전하게 머물며 문화 활동을 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대 간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전통놀이와 예절, 마을의 역사와 삶의 지혜를 전하고, 청소년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독서, 미술, 텃밭 가꾸기, 작은 음악회 등 마을 특성에 맞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결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지자체의 선례를 언급하며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의 특성을 살린 정책 방안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관내 423개 경로당의 이용 실태와 유휴 시간·공간을 면밀히 조사해 세대공유가 가능한 대상지를 발굴하고, 디지털 교육과 전통문화 등을 접목한 맞춤형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 개선 대책을 세우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하는 한편, 지역 여건에 맞는 1~2개소를 시범 운영해 성과를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미경 의원은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만이 복지의 능사가 아니며, 이미 갖춰진 공간을 가치 있게 재활용하는 것 역시 행정의 혁신이자 훌륭한 복지”라며 “예산 절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배움터를 제공하는 이천형 세대공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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