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영빈관 전국 자치단체장 국정설명회서 핵심 인프라 구축 건의자료 전달
팹 완공 목표 앞당겨진 만큼 전력·용수 조기 공급 및 ‘민·관·공 협의체’ 가동 촉구
철도 5개 노선·도로 7개 축 확충 등 격자형 교통망 조속 추진 제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기 가동을 위해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과 격자형 도로·철도망 확충에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식 건의자료를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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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정부 주요 인사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기 가동을 위한 정책 건의 ▲용인 반도체산업 적기 구축을 위한 국가철도망 및 국도·국지도 등 조속 추진 건의 등 총 2건의 중점 과제를 제출했다.
"팹 완공 목표 대폭 앞당겨져… 전력·용수 공급망 속도전 필수"
정부는 앞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통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의 팹 6기 완공 시점을 2047년에서 2040년으로 7년 단축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SK하이닉스)의 4기 팹 완공 시점을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기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완공 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전력과 용수 공급 계획 역시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10GW의 전력과 하루 76.4만 톤의 용수가 필요한 국가산단의 경우, 산단 내 LNG 발전소를 조기 건설해 2029년 첫 팹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내년 초 1기 팹 준공을 앞둔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 대해서도 수립된 송전선로 구축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송전선로 및 용수 관로 매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 지자체, 사업시행자,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히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반도체 고속도로·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건의
이 시장은 대규모 산단 조성과 이동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철도망과 도로망 구축에도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사업 ▲분당선 연장 사업 ▲경기남부동서횡단선 ▲SRT 복복선화 및 구성역 신설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경강선 연장의 대안으로 7개 지자체가 추진 중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신속히 완료해 줄 것을 주문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최근 입찰 공고로 본격화된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12.53km)과 함께,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및 지방도 321호선 확장 사업의 완공 시기를 첫 팹 가동에 맞춰 2029년으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는 ‘반도체 고속도로(화성~용인~안성, 45.3km)’를 비롯해 의왕~용인~광주, 용인~충주, 용인~성남 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행정절차 단축과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의 적격성 조사 조속 추진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미 행정절차를 마치고 부지 조성 단계에 들어선 용인의 반도체 산단이 먼저 성공을 거둬야 대한민국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산단 부지 조성은 물론 전력·용수 공급과 도로망 확충 등 핵심 인프라를 차질 없이 갖추는 일에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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