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국토부장관 만나 지역발전 핵심 현안 건의
12일 김윤덕 국토부장관과 서준오 노원구청장 면담... 우원식 국회의원 함께해
S-DBC부터 재건축·태릉CC, 백사터널·SRT까지 미래도시 도약 위한 정부 협조 요청
베드타운 넘어 자족도시로 변화하는 모습 “주민들이 느끼게 할 것”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기업·일자리, 주거환경,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미래경제도시 노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원식 국회의원(노원갑, 전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함께 만나 노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한 안건은 크게 ▲기업․일자리가 있는 미래경제도시 노원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 기반 ▲광역교통망의 선제적인 확충 및 연계 ▲ 생활밀착형 주민불편해소 등이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서 구청장이 노원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강조해 온 ‘기업·일자리, 주거환경, 광역교통’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제도개선을 요청한 것이다.
먼저 기업·일자리 분야에서는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정부 협조를 요청했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이전한 24.7만㎡에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창동에 건립되는 서울아레나와 연계되어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지형을 바꿀 최대 규모의 개발프로젝트다.
현재 국토부 심의를 앞두고 있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및 공업지역 대체지정 심의’는 S-DBC 조성의 큰 분기점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노원을 국회의원)도 관련 사안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구는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 등 향후 절차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이다. 서준오 구청장은 태릉CC 주거지구 조성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주택 공급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 계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한 제도개선도 건의에 포함됐다. 구는 1천 세대 이상 주택 건설 시 공원녹지 의무확보 규정 완화를 요청했다. 노원지역은 이미 주거단지에 연접한 공원녹지 비율이 높은 곳이며,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단위 면적당 세대 밀도가 높아 공원부지의 추가 확보가 제한적인 형편이었기 때문에 해당 기준이 완화되면 재건축 사업성 개선이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노원의 미래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도와 도로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릉CC개발과 연계해 화랑로 및 태릉~구리IC확장, 지하철 6호선 연장(화랑대역-(가칭)태릉CC역-별내역(8호선)), 노원~남양주 간 광역도로(백사터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SRT 광운대역 정차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이어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에 경원선(1호선) 지상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당 구간의 지하화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전달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각 사업별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 건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개선과 사업 추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미래 지도를 바꾸고 수도권 동북부의 경제지형을 변화시킬 핵심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기업과 일자리가 늘고, 주거환경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미래경제도시 노원’의 변화를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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