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의 성지’ 안성, 숨은 영웅 17명 빛 봤다… 광복절 포상 전국 기초지자체 2위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8.16 12:4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민적부 추적·학술연구 결실… 1919년 만세운동 태형 피해자 17명 포상 확정

안성 출신 서훈 유공자 총 225명으로 확대… “마지막 한 분까지 예우 다할 것”

 

2 (문화예술사업소) 제81주년 광복절 맞아 안성 독립운동가 17명 신규 포상(광복사 사진).jpg
사진/ 안성시

 

1919년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서 격렬하게 만세를 외쳤던 경기 안성의 숨은 독립투사들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거 국가의 품으로 돌아왔다.

 

안성시는 이번 광복절 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관내 출신 17명이 정부 포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예산군에 이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이로써 안성의 독립유공자는 기존 208명에서 총 22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서훈을 받게 된 인물은 고명성·남상억·남상윤·박관옥·박억쇠·심의태·오정환·오철영·오화근·유진권·육유종·이사득·이창식·정은경·조순교·조용정·현수명 선생 등 총 17명이다.

 

양성면 4·1 만세항쟁 주역 (15명) 남상억·남상윤·박관옥·박억쇠·심의태·오정환·오철영·오화근·유진권·육유종·이사득·이창식·정은경·조순교·조용정 선생

 

삼죽·이죽면(현 죽산면) 4·3 만세시위 주역 (2명): 고명성·현수명 선생

이들은 모두 1919년 4월 초 안성 각지에서 일제의 식민 지배에 맞서 자주독립 만세를 외치다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태형 처벌을 겪었던 인물들이다.

 

이번 대규모 포상은 지자체의 끈질긴 ‘역사 바로세우기’ 추적 조사가 이끌어낸 값진 성과다. 안성시는 2025년 미서훈 독립운동가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호적 제도의 전신인 ‘민적부’를 정밀 대조하는 등 신원 입증 작업을 체계적으로 펼쳐왔다.

 

실제로 시는 이명(異名)이 기록된 민적부와 당시 『조선일보』 보도를 대조해 김필연 선생(이명 김필현)의 옥중 순국 사실을 증명해 냈으며, 오장윤 선생의 또 다른 이름(오윤선)을 규명하는 등 묻혀 있던 사료를 발굴해 지난 7월 27명에 대한 서훈을 보훈부에 공식 신청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백여 년 만에 온당한 평가를 받게 되어 뜻깊다”며 “발굴된 공적을 기념관 전시와 청소년 역사 교육 자료에 즉각 반영하는 것은 물론, 아직 이름 없이 묻혀 있는 안성의 마지막 독립투사 한 분까지 찾아내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천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 제4회 여주불교사암연합회 효사랑 음악회 성료…“어르신 공경과 지역 화합의 장”
  • “이천시 예산 3조 원 시대 대비해야”…지인구 조합장, 농촌 발전 7대 정책 제안
  • 김보라 안성시장 “용인 반도체 방류수 직방류 전제 안 해”…상생협약 전면 재협상 추진
  • 여주 문장리 '길막' 사태 이장
  •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 “전진선 양평군수 부부 의혹,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 밝혀야”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 김재국 이천시의회 부의장 “안흥동 주차난 심각…학교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해야”
  • 송옥란 이천시의원 “반도체는 성장하는데 지역 상권은 침체”…미분양 아파트 해법 제시
  • 이천시 청소년재단 출연금 87억 원…시의회 “조직·인사 운영 개선 시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독립운동의 성지’ 안성, 숨은 영웅 17명 빛 봤다… 광복절 포상 전국 기초지자체 2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