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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 만들겠다”… 박관열 광주시장, ‘창업누림’서 청년 창업가들과 맞손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8.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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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9기 ‘직통현장 100일 이동시장실’ 통해 청년창업공간 방문

민선 9기 ‘직통현장 100일 이동시장실’ 통해 청년창업공간 방문

입주 기업 15곳 시제품 직접 체험… 공간 연장·자금 연계 등 현장 애로 타개 약속

2023년 민간위탁 출범 후 청년 창업 요람 자리매김… “지역 정착형 지원체계 구축할 것”


박관열 광주시장, 청년창업공간 ‘창업누림’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 (4).jpg
사진/ 광주시

 

“아이디어가 제품이 되고, 그 제품이 광주의 미래가 됩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재정적 사다리를 확실히 놓겠습니다.”

 

박관열 광주시장이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민선 9기 직통현장 100일 이동시장실’의 마이크를 청년 창업의 현장으로 돌렸다. 지난 11일, 박 시장은 광주시 청년창업 지원의 핵심 거점인 ‘창업누림’을 전격 방문해 현장의 청년 기업가 20여 명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생생한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즉각 반영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 “시청 로비 전시회·우수 제품 우선 구매 검토”

박 시장은 창업누림에 입주해 있는 15개 예비·초기 청년 창업 기업의 전용 업무공간을 일일이 둘러보며 청년들이 직접 개발·제조한 시제품을 체험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생활용품부터 IT 기반의 혁신 플랫폼, 지역 특산물을 재해석한 로컬 푸드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청년들의 결과물을 살핀 박 시장은 “시제품의 완성도와 아이디어의 독창성이 기대 이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가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 초기 창업가는 “창업누림을 통해 전용 업무공간과 전문가 컨설팅 등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초기 판로 개척과 자금 확보, 입주 기간 종료 후의 지역 내 정착 문제는 늘 큰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즉석에서 실무 부서에 검토를 지시하며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청년 기업의 우수 제품이 지역사회에 먼저 알려질 수 있도록 시청 로비 등을 활용한 ‘청년 창업 제품 전시·판매전’을 추진하겠다”며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도 연계 등 판로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출범 후 ‘청년 창업 요람’ 거듭난 ‘창업누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대폭 강화

‘창업누림’은 광주시가 청년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 중인 핵심 청년 지원 사업이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가능성 있는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가를 선발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쾌적한 전용 업무공간과 공동 작업실, 미팅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초기 고정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주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자립을 돕는 ‘성장 견인형 프로그램’도 밀도 높게 운영된다.

 

전문가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투자 유치(IR) 및 자금 확보를 위한 특화 상담과 실무 역량 강화 교육,세무·회계·법률·마케팅 등 창업 필수 직무 교육과 네트워킹 및 현장 탐방 지역 내 우수 기업 및 창업 선배 현장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기회 제공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에 힘입어 입주 기업들은 매년 매출 신장, 신규 고용 창출, 지식재산권 출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회성 지원 탈피, 지역 정착형 선순환 생태계 조성할 것”

박관열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관열 시장은  “청년 창업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넘어, 광주시 전체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 동력입니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발굴부터 공간 지원, 자금 연계, 그리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는 이번 이동시장실을 통해 수렴된 청년 창업가들의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창업누림 입주 연장 조건 완화, 창업 펀드 연계 강화, 지역 내 공공·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 지원 등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청년들의 패기와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어우러져, ‘창업누림’이 명실상부한 경기 동부권 대표 청년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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