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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박차…소부장 기업과 협력 강화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8.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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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반도체 기업네트워크·투자설명회’ 개최…소부장 R&D 연계 추진

이상일 시장 “앵커기업과 소부장·설계 기업 상생 생태계가 핵심”

트리니티팹 구축 및 주요 산단별 추진 현황 상세 공개

 

8-4.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jpg
사진/ 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 간 연계와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용인 반도체 기업네트워크·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앵커기업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용인에 조성 중인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으로 공급 확대가 시급한 시점”이라며 “용인시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의 반도체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선도기업(앵커기업)만으로는 완벽한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완성할 수 없다”며 “소부장 및 반도체 설계 기업이 단단히 받쳐줄 때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되는 만큼, 소부장 기업 중심의 협의체가 조성되어 지자체 및 앵커기업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R&D 혁신을 지원할 ‘트리니티팹’의 도입 계획과 관내 핵심 산업단지의 진행 상황이 집중 다뤄졌다.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테스트베드인 ‘트리니티팹’은 12인치 웨이퍼 기반 장비 50여 대를 도입해 주요 제조사의 양산 라인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다. 

 

자체 시험 설비 마련이 어려운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이 신기술 검증 및 시제품 평가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트리니티팹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내에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주요 산단별 추진 로드맵도 공유됐다.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약 778만㎡) 올해 하반기 부지 조성 작업을 시작으로 2027년 하반기 1기 팹 착공을 추진한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약 416만㎡)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들이 입주 예정이며, 올해 7월 말 기준 91%의 부지 조성률을 기록 중이다. 2027년 부지 조성을 최종 완료하고 상반기 중 1기 팹의 일부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원삼면 제3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약 26만㎡) 늘어나는 반도체 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곳으로, 2027년 경기도 산단계획 통합 심의를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 및 분양, 2030년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현장에 참석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기 위해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서식’을 배포했다. 수렴된 기업들의 건의 항목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개별 회신을 제공하는 등 사후 행정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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