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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민선9기 첫 시민참여 주간회의 개최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7.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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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재정 구조 한계 정면 돌파… ‘직주락 도시’ 조성 총력”

 

4대 재정 악재 및 취약한 세수 구조 진단… “구조적 한계 돌파할 것”

캠프콜번·교산 AI클러스터·K-컬처 콤플렉스 등 대규모 핵심 사업 총력

다자녀 수도요금 감면 등 13개 과제 연내 완료… ‘지하철 5철 시대’ 박차

(사진3)이현재 하남시장, “재정 악재 정면 돌파… ‘직주락 도시’ 조성 총력”.jpg
28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제1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모습. 사진/하남시청 제공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수도권 대표 직주락 도시로의 독보적 도약을 위해 시정 전반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초대형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담한 승부수를 던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8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제1회 시민참여 주간회의’에서 향후 4년간 추진할 시정 운영 방향과 도시 직주락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들을 시민 앞에 공개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소통의 자리로, 시정 주요 현안과 추진 상황을 시민과 직접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를 병행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통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전국 1위 및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살기 좋은 도시 평가 3년 연속 TOP 10 선정 ▲대외 기관 평가 총 110건 수상 등 수도권 대표 정주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한 민선8기 성과를 공유했다.

 

다만 시는 이러한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경제기반이라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지표로 짚었다.

 

우선 먼저 2023년 기준 하남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2,800만 원으로 경기도 내 24위에 머물렀으며, 이는 강남구(약 1억 8,000만 원)의 6분의 1 수준이다. 2025년 기준 법인지방소득세 역시 330억 원으로 이천시(3,031억 원)의 9분의 1에 그쳤다.

 

여기에 ▲LH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부담금 반환 청구 소송(992억 원) ▲미사·위례·감일 신도시 생활 SOC 24개소 조성(4,906억 원) ▲지하철 3·5·9호선 연간 운영 적자(연 589억~664억 원 예상) ▲교산신도시 재정 부담 예상(2,604억 원+α 추정) 등 네 가지 재정 부담 요인이 겹치면서, 현재의 세수 구조로는 급증하는 재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의 진단이다.

 

둘째, 시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직·주·락이 균형을 이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핵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산곡동 25만㎡ 규모의 캠프콜번 개발,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의 교산지구 AI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사섬 일원의 K-한강 국가정원(70%)·K-컬처 복합콤플렉스(30%) 동시 조성, 창우동 H2 의료복합콘텐츠 단지 개발, 연세하남병원(210병상, 2028년 상반기 개원 목표) 건립 등 대규모 사업과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모아 세원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선9기 5대 분야 101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활용, 연차별 분산 투자 등 전략적 재정 운용을 병행한다.

 

셋째, 시민이 곧바로 체감할 수 있는 13개 과제는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 수도요금 감면 확대 ▲북위례 금융서비스(국민은행농협 ATM) 운영 ▲원도심(감북동 6통) 도시가스 공급 확대 ▲당정근린공원 18홀 파크골프장 개장 ▲위례숲속도서관 개관 ▲위례복합체육센터 내 공공형 키즈카페·다함께돌봄센터 신규 개소 ▲신장1동 하수도 악취저감장치 설치 ▲밀폐형 스마트쉘터 8개소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넷째, 지하철 5호선 배차 간격 단축, 3·9호선 적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을 통해 '5철 시대'를 완성한다. 권역별로는 ▲원도심 전선 지중화 및 재개발·재건축 행정 지원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8월) ▲감일박물관 건립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조성 등 권역별 균형발전 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세수 구조와 막대한 재정 부담이라는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키우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업그레이드와 권역별 균형발전도 세심하게 챙기며,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통해 시정 방향과 성과를 시민 여러분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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