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주시, 민선 9기 10대 공약 발표…원도심 재생·어르신 복지 강화

  • 박성조
  • 입력 2026.07.08 14:11
  • 글자크기설정

  • "민선 8기 성과 바탕으로 12만 시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 연다"

 

이충우시장_간담회1_1.jpg
이충우 여주시장이 '민선9기 출범 기념 여주시장 언론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성조 기자

 

여주시는 8일 오전 '민선9기 출범 기념 여주시장 언론브리핑'을 열고 향후 4년간 추진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과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는 '여주 행복밥상 지원사업'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시는 "지난 4년은 변화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든 시간이었다. 민선 9기는 그 변화를 더 큰 결실로 완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연속성에 무게를 실었다.

■ 민선 9기 10대 공약 발표

이충우 시장이 연임하며 이끌게 된 여주시는 10대 공약으로 ▲함께 잘 사는 도농복합도시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경기도의 파라곤 여주 ▲어르신 잘 섬기는 효 도시 ▲마을 안심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레저 스포츠 도시 ▲역사문화관광 도시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도시 등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농업 분야에서는 맞춤형 먹거리 지원체계 구축과 역세권 로컬푸드 매장 조성, 청년농 정착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이 추진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간암반도체 일반산업단지(2027년 12월 준공 목표), 점동 신산업단지와 강천 특장차 산업단지(2028년 12월 준공 목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여주시는 여주형 어린이집 확대, 미래교육 프로그램 도입, 경로당 반찬지원 확대, 방범용 CCTV 확충, 상공회의소 설립 추진, 남한강 수변공간 개발, 도자기·오곡나루 축제 대표 축제화, 여주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전방위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원도심 활성화 위한 도시재생 사업 본격 추진

여주시는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상권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중앙동 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제일시장 복합건축물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시장 기능을 살리면서 주차장을 추가해 원도심 상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2025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208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총 687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당초 주상복합 건축물로 계획됐으나 총괄사업자였던 LH의 사업 포기와 건설경기 악화로 민간투자자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현대식 상가와 지역 주민 주도 시설 위주의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복합건축물로 변경해 추진된다.

지하 1~2층은 385면 규모 주차장, 지상 1층은 상생협력 현대식 상가, 지상 2층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청소년 창작센터, 지상 3~4층은 다목적 스튜디오 및 행정서비스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며, 세부 시설 구성은 올 하반기 건축설계 용역 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할 방침이다.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남한강의 여유와 낭만을 살리는 '남한강 테라스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세종여주병원 사거리부터 대로사까지 750m 구간에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양방향 차량 통행과 좁은 보행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해 보행공간을 넓히고 전망쉼터와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자전거 이용객과 방문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건립사업'도 추진된다. 총사업비 65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커뮤니티 공간·식당주방, 2층 카페 및 다용도 공간, 3층 여행자 쉼터·전시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7월 중 유물 발굴조사가 마무리되면 하반기 건립공사에 착공하며, 2029년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는 '경기실크 조성사업'은 방치된 옛 경기실크 잠업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옛 공장의 기록을 보존하면서 북카페와 전시관, 창업지원시설,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으로 조성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한강 강변에 카페 등 민간 참여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2026년 신규사업으로는 '창동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2025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38억 80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주민 참여 기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 등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현재 용역사 선정 공모 중으로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료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주민 주도 '창동상회' 출범과 차 없는 거리·야시장 조성 등 '상권 활력 더하기' ▲보행안전 개선과 소양천 보행교, 야간경관 개선 등 '공간 품격 높이기' ▲주민 주도 주거정비 컨설팅과 골목길 정비를 통한 '정주환경 살피기' 등이 추진된다.

원도심 도약의 발판이 될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가 국가 시범지구로 지정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쇠퇴지역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거, 복지, 행정 등 도시기능과 산업·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여주시는 2025년 현청사 및 여주초 부지를 대상으로 중앙동이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최종 선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은 교육문화, 생활SOC, 상업업무 등으로 구성되며,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되면 약 397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는 신청사 이전 시점에 맞춰 원도심 활성화에 공백이 없도록 2027년 공모 선정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시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낡은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를 연결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며 미래 세대가 살아갈 더 나은 여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친화도시 재지정 여주, '행복밥상'으로 복지 강화

여주시는 어르신 친화도시 재지정으로 입증된 복지 역량을 인수인계 국면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어르신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복지 정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핵심 공약 중 하나인 '2026년 여주 행복밥상 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식사 문제를 공동체 돌봄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여주시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여주시가 고령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로당을 중심으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을 잘 섬기는 도시를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사업 대상은 경로당 어르신을 기반으로 하며, 관내 비영리·법인·단체 등 수행기관을 선정해 주 1~3회 고기와 김치, 나물 등 영양을 고려한 반찬을 조리해 경로당으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일부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여주시는 "행복밥상 지원사업은 어르신의 식사 부담 경감과 건강 관리를 위한 따뜻한 공동체의 시작이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는 여주시의 새로운 복지 표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우시장_간담회2_1.jpg
이충우 여주시장이 '민선9기 출범 기념 여주시장 언론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성조 기자

 

[일문일답] 이충우 여주시장 "원도심 활성화·행복밥상 사업, 임기 내 가시적 성과 낼 것"

Q. 4년 임기 중 반드시 완성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A. 민선 9기에서 하고 싶은 일은 굉장히 많지만, 저는 민선 8기에서 준비했던 시청사 신축, 관광도시 조성,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민선 9기에는 일부 완공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했던 원도심 문제에 박차를 가해 민선 9기에는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경로당 반찬 지원사업입니다. 제가 기회가 될 때마다 사전 예약 없이 경로당에 가서 어르신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데, 여주처럼 경로당이 활성화되고 식사까지 이루어지는 곳은 드뭅니다. 어르신들이 70~80대이다 보니 밥 짓고 설거지하고 반찬 만드는 것을 힘들어하십니다. 그래서 읍면별로 반찬을 책임지고 만들어 공급하자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경로당 반찬 지원 외에도 독거노인 대상 반찬 자원봉사 사업을 체계화하고, 한발 더 나아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올해 준비해서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 안에는 전체 경로당에 반찬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도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에 해당하면 모두 지원합니다.

Q. 원도심 활성화 도시재생 추진 계획에 첫 결재로 서명했다.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의 차별점과 원도심·주민들에게 기대되는 변화는.
A. 민선 8기 때 신청사 신축을 1호 결재 안건으로 서명하고 바로 행정절차를 준비해 임기 내 착공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청사 이전이 결정되면서 원도심 상인분들의 걱정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시도했지만, 국토부 지침상 사업 절차가 워낙 오래 걸려 민선 8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민선 9기에는 이를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로 만들겠습니다. 다만 원도심 활성화 방향 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고, 조금씩 사업 내용이 추가되는 것과 물가 상승에 따른 예산 확보 문제 정도가 새롭게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나머지는 민선 8기에서 준비한 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Q. 노인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노인 일자리·소득 지원 사업 계획은.
A. 여주시 어르신 인구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9%를 넘었고, 올해는 3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어르신 친화도시로서 할 수 있는 정책은 100% 이행하고 있고, 그 외에 추가로 할 수 있는 것도 계속 찾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정부와 도의 지원이 점차 줄고 있어 많은 시군이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저는 시 부담을 늘려서라도 이 사업을 줄이지 않을 생각입니다.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여가도 즐기고 용돈도 버시면서 큰 행복감을 느끼시는 걸 봤기 때문에, 정부와 경기도에 예산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Q. '대왕님표 여주쌀'의 브랜드 마케팅 계획은.
A. 취임 후 농업 정책을 검토하면서, '여주 쌀이 최고다'라는 말만 있었지 왜 맛있는지, 어떤 성분이 있는지, 어떻게 재배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자료가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를 알아야 자신 있게 홍보할 수 있기에, 브랜드활성화센터를 만들고 전문가를 영입해 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수 품종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여주 농산물의 가치를 계속 높여왔고, 그 결과 브랜드 파워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련 기구와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농업 관련 예산도 전체 예산의 약 11%까지 증액해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왕님표 브랜드를 더 홍보해 여주 농산물이 믿고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민선 9기 청년 지원 사업 계획은.
A. 여주시가 자체적으로 하는 사업과 국가 지원 사업을 합쳐 연간 약 300억 원 규모로 청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청년들이 자립해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아, 청년들과 간담회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원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주가 농업도시인 만큼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도 추진 중이며, 청년들의 개인 창업 여건을 마련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원도심의 빈 상가를 임대·매입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해 부담 없이 대량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목표, 규제 개선 계획은.
A. 민선 8기 동안 약 2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고, 약 8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받아 진행 중입니다. 다만 최근 경기 악화로 투자 예정 기업들이 주춤하고 있어 아쉽습니다. 행정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해 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에 있어 규제 개선은 시장 권한 밖의 영역이 많아, 중앙정부의 법 완화나 시행령 개정이 필요합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해 동부권 시장·군수들과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확정 발표한 대신면 하림리 친환경 물류단지(약 30만 평 규모)도 진입도로 인허가만 남아 있어 내년 초 사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과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볼거리·즐길거리는 있지만 체류형 관광지로서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A. 매운탕, 막국수, 여주쌀밥 등이 있지만 최근 들어 특별히 선택되는 대표 메뉴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시재생 사업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여주 먹거리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조금씩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옛 경기실크 잠업공장 활용 사업입니다. 원래는 철거 후 공원·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건물과 기계 설비가 온전히 남아있어 이를 리모델링해 관광지로 활용하기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종원 대표 측과 인연이 닿아 협의를 진행해왔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접 찾아가 협조를 요청한 끝에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그쪽에서 수십억 원 규모의 자체 투자와 장기 임대(약 20년)를 원하고 있어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리모델링 디자인 자문도 받고 있습니다. 여주 시민 대상 먹거리 교육도 두 차례 진행했고, 앞으로 심화 교육을 통해 현지 창업까지 연계할 계획입니다. 예산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61억 원 등을 활용하며, 인접한 제일시장과 연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내년 상반기 중 개장입니다.

Q. 남한강 테라스 조성사업 관련, 환경 규제와 수요 문제는 어떻게 검토됐나.
A. 강변에 테라스를 조성해 야경 감상과 기념 촬영 명소로 만들고자 이름을 지었습니다. 다만 환경청 인허가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며, 부시장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협의해 조만간 인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핵심은 인근 경기실크 사업과의 연계입니다. 기존에 세종병원부터 여주대교까지 왕복 2차로였던 강변도로를 1차로로 줄이고 보행 공간을 넓혀 산책과 공연이 가능한 거리로 만들고, 강변 끝에는 경기실크의 여주 농산물 먹거리 카페와 연계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여주대교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Q. 남한강 물이 이천 SK하이닉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공급되고 있는데, 여주시의 보상·협의 내용은.
A. 취임 초 업무보고 과정에서 SK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여주에서 하루 57만 3천 톤의 물을 가져가는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인허가 절차 9건 중 5건은 이미 전임 시장 때 처리된 상태였습니다.
여주시는 남한강 수질을 1급수로 지키기 위해 오염 배출시설 금지, 비료 사용 제한 등 많은 희생을 감수해왔습니다. 반면 물을 가져가는 이천시는 SK하이닉스로부터 연간 3천억 원, 지난해에는 7천억 원대의 지방세를 거뒀고, 용인시도 최소 1조 원 이상의 세수가 예상됩니다. 반면 여주시는 골프장 20곳, KCC, 코카콜라 등 600여 개 기업에서 거두는 세수가 1,600억 원에 못 미칩니다.
이런 불균형을 근거로 저는 시장 재량의 인허가를 보류했습니다. 이후 중앙부처 차관들과 협의를 거쳐 11~12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고, 최종적으로 인허가를 내줬습니다. 주요 합의 내용은 ▲SK 협력업체 20개 기업 여주 유치 약속(현재 10개 산업단지 조성 중, 5개는 인허가 완료 후 보상 절차 진행 중, 내년 말 부지 정리 완료 예정) ▲오염총량 제한 완화(특별대책지역 여유 물량의 30% 범위 내 가남 지역 활용 허용) ▲생산공장 건축 규모 제한 완화(동당 300평→600평) 등입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보 개방 논의와 관련해서도, 여주는 남한강 물을 공업·생활용수로 잘 활용하고 있고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보 개방 정책이 재검토되도록 요구할 계획입니다.

Q. 경기도가 7조 원대 부채로 감액 추경을 예고했다. 국비·도비 의존도가 높은 도시재생 사업의 재원 조달 대책과 민선 9기 재정 계획은.
A. 저 역시 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사업 및 도비 보조 사업을 전수 점검해 대응하고 있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감액이 현실화되면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이는 여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시장들과 협의하며 대응할 것입니다. 김동연 지사 재임 시에도 재정 어려움 속에서 시군 지원을 과도하게 줄이지 않고 슬기롭게 대응했던 만큼, 기존 지원 수준은 유지하되 신규 확대는 어렵더라도 현행 지원만큼은 지켜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Q.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촌 지역의 환경·주거·교육 개선 로드맵이 부족해 보인다.
A. 농촌 지역 환경은 과거보다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마을 진입로 정비, 농경지 배수시설 정비, 마을 내 쓰레기·비닐·농약병 처리 등 환경 개선에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을 통한 지붕·담장 개량 사업도 진행 중이며, 마을별로 원하는 사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하나하나 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 현재보다 미래에 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 뉴스앤뉴스TV & www.newsnnews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이천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 제4회 여주불교사암연합회 효사랑 음악회 성료…“어르신 공경과 지역 화합의 장”
  • “이천시 예산 3조 원 시대 대비해야”…지인구 조합장, 농촌 발전 7대 정책 제안
  • 김보라 안성시장 “용인 반도체 방류수 직방류 전제 안 해”…상생협약 전면 재협상 추진
  • 여주 문장리 '길막' 사태 이장
  •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 “전진선 양평군수 부부 의혹, 성역 없는 수사로 진실 밝혀야”
  • 여주시 오곡나루축제, 논란의 종교단체 협찬?…홍보탑 적절성 도마에
  • 김재국 이천시의회 부의장 “안흥동 주차난 심각…학교부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해야”
  • 송옥란 이천시의원 “반도체는 성장하는데 지역 상권은 침체”…미분양 아파트 해법 제시
  • 이천시 청소년재단 출연금 87억 원…시의회 “조직·인사 운영 개선 시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여주시, 민선 9기 10대 공약 발표…원도심 재생·어르신 복지 강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