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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안내 표시, 3개월 만에 마모

  • 미디어팀
  • 입력 2026.07.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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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신문고 통해 민원 접수하고 답변 받았지만 조치 없었다

통상 유효기간 대비 반의 반 밖에 못 채운 도료

 

2025년 11월 22일 개통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두고, ‘도로 안내 표시가 3개월 만에 마모 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도로 시작부터 끝까지 대부분 마모
본지 입수 현장 사진에 따르면, 해당 고속도로 바닥의 각종 안내표시는 거의 지워졌거나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았다. 특정 구간 뿐만 아니라 도로 시작점에서 종점까지 대부분이 마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발견한 시민 A씨가 올해 2월 23일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 제천영월건설사업단’에선 지난 3월 12일 ‘일부 구간 도색 마모를 시인’했다. 그러면서 “동절기 제설 작업 및 기온 저하 등으로 도색이 어려운 여건이었다”며 “기온 상승 시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치하겠다했지만 3개월 넘게 그대로
하지만 3개월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도색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들은 “안내 표시의 마모가, 안전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쓰이는 도료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4종 융착식은 마모까지 1년, 5종 상온경화형은 2년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이번 안내 표시 도색의 경우, 통상 유효기간 대비 반의 반만 채운 것이다.

대부분 구간에서 마모 확인, 답변 후 조치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온 가운데 사업단에서 어떤 입장을 낼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도로공사 제천영월건설사업단은 본지에게 보낸 답변서를 통해 “시공 불량이나 자재 결함은 없었으며, 겨울철 제설 작업 등의 영향으로 마모가 진행된 것”라고 밝혔다. 보수 지연에 대해선 “하자보수 절차와 연계해 일부 구간은 이미 시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완료하겠다”고 했다. 
 
재발방지책을 묻는 질문엔 “노면표시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마모 확인 구간은 적기에 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출처/ 제보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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