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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용인 르네상스 시즌2’ 닻 올렸다

  • 양해용기자
  • 입력 2026.07.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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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최초 ‘재선 시장’ 영예... “시정 연속성 살려 세계 최고 반도체 도시 완성할 것”

격자형 도로·철도망 구축 및 문화·체육·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확약

18-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jpg
사진/ 용인시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6년 7월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용인특례시장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용인시 역사상 최초의 ‘재선 시장’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겨준 111만 용인시민에게 고개 숙여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선거는 시 승격 30년 만에 처음으로 시정의 연속성을 살릴 수 있게된 역사적인 계기”라며, “용인이 중단 없는 발전의 길을 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용인 르네상스 시즌2’의 대항해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총력

이 시장은 임기 내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완수를 꼽았다. 현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중 일부 생산라인에서 첫 반도체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 팹 6기가 들어설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부지 조성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약 6개월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속한 전력·용수 공급 및 입찰 공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삼성전자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일반산단, 기흥캠퍼스를 묶어 ‘제1호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토록 하여 국가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트리니티 팹(Trinity Fab)’ 조성을 앞당겨 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 하겠다는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했다.

 

150만 광역시 대비 ‘격자형 도로·철도망’ 대혁신

용인이 장차 150만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필수적인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대거 발표됐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부터 다져온 동서남북 격자형 도로망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경부지하고 속도로의 신속한 건설과 함께 (가칭)플랫폼시티IC를 설치해 경기남부의 교통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고속도로, 용인-성남, 용인-충주, 제2영동연결고속도로 등의 민자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철도망 확충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수지구를 지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처인구를 관통하는 경강선 연장, 화성~용인~이천을 잇는 반도체선 신설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 등 도시철도 사업도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확약했다.

 

균형 잡힌 도시개발과 미래 산업 외연 확장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청사진도 나왔다. 45년 만에 규제가 해제된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을 바탕으로 인구 50만명 시대를 내다보는 처인구의 선제적·계획적 도시개발 정책을 추진해 난개발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통합형 리모델링과 재건축·재개발을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시민들의 주택 가치를 향상시키고 인프라를 확

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에 발맞춰 AI(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으로 주력 산업군을 확장해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삶이 풍요로운 문화·체육·교육 웰빙 인프라 구현

시민들의 일상에 직결된 복지와 문화, 체육 인프라 투자도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에 문화공연장과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이동호수를 전국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기흥호수공원과 수지중앙공원 등 구별 랜드마크 공원 조성도 조속히 추진된다.

 

교육 부문에서는 내년 봄 용인반도체고교를 차질 없이 개교해 2028년 마이스터고 전환을 추진하고, AI예술융합고 설립 및 산학연계 반도체 아카데미 운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민 건강을 위해 맨발길을 대폭 확대하고 공공 수영장을 현재 8곳에서 15곳까지 늘릴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용인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확약했다.


"AI 시대의 도래와 저출산·고령화라는 대전환의 시기 앞에 서 있습니다. 저부터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뛰겠습니다. 

말이아닌 행동으로 책임윤리를 지키며 용인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르네상스적 선도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 공직자들을 향해 "시민을 위한 행정의 주역으로서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해 달라"고 당부하며, 공직자들의 위민 활동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용인의 새로운 4년, ‘용인 르네상스 시즌2’의 항해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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