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 시작과 동시에 클러스터 적기 가동, 실리콘 용인 생태계 고도화, 지‧산‧학 융합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등 담긴 종합계획을 결재하며 반도체 도시 고도화 의지 표명
클러스터 지정 신청, 반도체마이스터고 운영 등 민선9기서 추진할 11개 세부 추진 사업 방안 담겨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 방문해 신속 지원 의지 표명
이상일 시장 “정부도 용인시처럼 강력한 지원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선9기 출범 첫날인 1일 첫 번째 결재로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 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새벽 동백지역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마친 뒤 시청 집무실에서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서명했다.
민선9기 첫 결재인 ‘용인 르네상스 2.0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는 민선 8기부터 추진해 온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민선9기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는 정책 의지가 담겼다.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두 반도체 앵커기업(선도기업)과 함께 용인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3대 추진 전략은 ▲클러스터 적기 가동을 통한 핵심 동력 확보 ▲실리콘 용인 생태계 고도화 및 소부장 혁신 지원 ▲지‧산‧학 융합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등이다.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에 따라 시는 2023년 7월 20일 정부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받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삼성전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SK하이닉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NRD-K)의 기반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반도체지원특별법상의 ‘반도체클러스터’로 지정하는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서 실행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신기술을 실증하고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양산연계형 트리니티팹 기반구축 사업도 지원한다.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트리니티팹은 2027년 5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는 반도체 소부장 개발제품의 성능·검증·평가 등으로 상용화 속도 향상,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용인에 우수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과 설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정기 소통 창구를 마련해 경영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기업 정주 지원 노력도 병행한다.
시는 또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용인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처인구 남곡분교장 폐교 부지에 24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2027년 3월 반도체특성화고로 우선 개교하며,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시는 산학연 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경비 4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고교-대학-산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산학 협력 인재 양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분원 등 반도체 공공 연구 기관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산학 융합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결재를 마친 뒤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먼저 국가산단과 관련해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토지‧지장물 보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보상은 전체 보상금액 대비 47%, 면적 대비 40% 진행됐다.
이 시장은 주민과 기업의 이주 계획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다"며 "터를 닦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LH가 1, 2공구 입찰공고를 내야 하는 데 최소 6개월가량 늦어졌으니 속히 공고를 해서 사업자를 선정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LH 측은 "7월 중에는 공고가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현장사무소로 이동해 SK하이닉스 관계자로부터 2027년 가동 예정인 SK하이닉스 1기 팹 건설 공정률과 부지 조성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팹 4기를 다 짓는 데 속도를 내려면 3,4기에 대한 전력·용수공급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일에도 속도가 나야 하므로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속한 지원을 부탁해야 한다"며 "용인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필요한 행정지원을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1,2기 팹에 공급될 공업용수 관로를 시험운전한 결과 유수율이 91%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여주보에서 오는 물의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만큼 유수율을 99%로 올리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정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대표는 "관로를 잘 점검하고 관리해서 유수율을 99%까지 올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국제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며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조성에 속도가 더 붙어야 한다“며 ”용인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해 온 만큼 계속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것이며, 정부도 용인시처럼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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