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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정치적 선전 선동 멈추고 시민 행복 집중해야”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3.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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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0회 임시회 자유발언… 남한강 취수구 개선사업 등 시정 현안 비판

“알량한 권력 유지 위한 갈라치기 유감… 공복(公僕)의 자세 회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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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회 박시선 부의장이 제4대 의회 사실상 마지막 임시회인 제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주시의 시정 운영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인들의 본분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부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시장과 의원 모두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공적인 하인(公僕)’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최근 여주시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 부의장은 특히 남한강 취수구 개선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취수구 개선사업은 보의 해체나 전면 개방과는 전혀 무관한 사업이며, 기후 위기로 인한 가뭄 등에 대비해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보가 개방되면 물이 10%만 남는다는 등 근거 없는 이야기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며, “권력 지키기에 눈이 어두워 무리한 선전 선동을 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만약 정부에서 보를 해체하려 한다면 자신이 직접 물에 뛰어들어서라도 막아내겠다며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박 부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쟁점이 된 ‘위생업소 지원 조례’와 ‘음주운전 예방 조례’ 등에 대한 시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상황을 염두에 둔 듯, 행정의 경직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태도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꼽으며, 정파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민생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임기 막바지에 선 박 부의장은 “그동안 오직 여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비열한 정치 공세에는 엄중히 대응하되, 시민의 권익을 지키는 일에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계에서는 이번 박 부의장의 발언이 향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주시의회 내 여야 대립 구도와 시정 견제 수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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