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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찬성했나"… 이천시의회 'M 단체 차량 지원' 찬성 의원 시민들 분노 '폭발'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3.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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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행정위, 시 반대에도 '퍼주기 예산' 거수기 전락 비판

시민들 "혈세로 표 구걸하는 의원들, 선거서 반드시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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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특정 친목 단체인 M 단체에 수천만 원 상당의 승합차를 지원하는 안건이 논의된 가운데, 이에 찬성한 시의원들의 명단이 알려질것으로 예상 되면서 지역사회의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결정은 이천시 집행부의 우려와 타 봉사단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정면으로 무시한 처사여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자치행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M 단체 차량 지원에 찬성표를 던질것으로 예상되는 의원들은 "공익적 봉사활동을 위한 지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렇게 봉사하는 단체는 이천에서 차고 넘친다.

 

이천시 관내 400여 개가 넘는 자원봉사 단체 중 왜 유독 특정 단체에만 고가의 차량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답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은 이번 찬성 행위가 순수한 봉사 지원이 아닌, 선거를 앞두고 조직력을 가진 특정 단체의 눈치를 본 '정치적 거래'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 시민은 "우리가 낸 세금이 시의원들의 생색내기용 선물로 전락했다"며 "찬성한 의원들이 누구인지 명확히 기억해 투표장으로 갈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천시청 내부와 일부 양심 있는 의원들이 끝까지 반대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치행정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이를 강행한 것은 이천시 행정의 근간인 '형평성'을 뿌리째 흔드는 행위다.

 

실제로 이번 안건 통과 시,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봉사 단체의 박탈감은 물론, 향후 유사한 지원 요구가 빗발칠 경우 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성 거수기 역할을 자처한 의원들은 '혈세 낭비의 공범'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이번 안건에 찬성한 의원들의 실명이 거론되면 "이천의 미래를 위해 이런 의원들은 퇴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

 

민선 8기 마지막 회기를 '날치기식 퍼주기'로 장식한 의원들에 대한 배신감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는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는커녕, 특정 단체에 특혜를 주는 데 앞장선 의원들은 시의원 자격이 없다"며 "이번 선거는 누가 시민의 혈세를 아꼈고, 누가 자신의 표를 위해 혈세를 낭비했는지 결정하는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기 말 '막판 뒤집기'식으로 강행된 이번 차량 지원 건이 과연 찬성 의원들에게 '표'가 될지, 아니면 '낙선'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시민들의 눈과 귀가 자치행정위원회와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M 단체는 과거 공공부지에 불법 건물을 무단 방치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됐었다.

이번 이천시의회 날치기 통과 될 경우 본지는 해당 단체 이름과 시의원 명단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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