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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의 화려한 반전… 원주시,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지역 활력 불어넣는다

  • 배석환 기자
  • 입력 2026.03.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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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성·우산·중앙·봉산동 등 지역 특성 살린 거점 시설 개관 및 환경 개선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공동체 회복 ‘세 마리 토끼’ 잡기 총력

우산·태장단지 ‘문화선도산단’ 공모 도전…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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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주시청 제공

 

인구 감소와 소비 패턴 변화로 쇠퇴 위기를 맞았던 원주시 원도심이 ‘도시재생’이라는 옷을 입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원주시는 단순히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심별 특성에 따라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주거지지원형 등 세분화된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과거 성매매 집결지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학성동은 최근 ‘학성갤러리’ 개관을 기점으로 문화예술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학성문화공원과 여성커뮤니티센터 신축, 소방도로 및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오는 4월에는 학성문화공원과 역전시장을 잇는 승강기를 설치해 방문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우산동은 상지대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청년 활력’에 집중했다. ‘꿈드림센터’와 ‘우산상생캠프’를 통해 청년 주거와 소통 공간을 확보했으며, 하이볼 축제 등의 성공으로 대학가 상권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향후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을주차장 확보 계획도 수립 중이다.


중앙동은 역사·문화 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한 중심시가지형 재생이 한창이다.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으로 예술단체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으며, 강원감영과 문화의 거리 경관 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인 봉산동은 ‘주거지 지원형’ 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과 돌봄에 집중했다. 117호에 달하는 집수리 지원과 어르신 셰어하우스 운영은 물론,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통해 주민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생적 경제 구조를 갖춘 것이 값진 성과로 꼽힌다.


원주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월, 우산일반산단과 태장농공단지를 문화 요소가 접목된 ‘문화선도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모에 신청했다. 이는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인 근무 환경으로 바꾸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캠프 롱 시민공원과 연계한 태장2동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 공모도 내실 있게 준비하며 원도심 전체의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어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원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살려 시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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