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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6년 바다가 여는 해양수산 르네상스 본격화

  • 한재갑
  • 입력 2026.02.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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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량만권, 율포항 ‘국가어항’ 승격, 사계절 해양레저 중심지로


[크기변환]1-3.보성군, 2026년 바다가 여는 해양수산 르네상스 본격화_보성율포해양복합센터 조감도.jpg
율포항 국가어항승격 조감도/군청제공

 

보성군은 2026년을 해양수산 르네상스를 여는 해로 선언하며,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보성 바다’ 실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득량만권 해양레저 중심지 조성, △여자만권 국가 해양생태 거점화, △수산자원 회복, △어촌·섬 정주 여건 혁신 등 4대 핵심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득량만권] 사계절 즐기는 미래형 해양레저 중심지로의 변신

득량만 율포항 일대는 국가어항 지정에 따라 총 717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성군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방파제, 접안시설, 안전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남해안권 해양거점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율포해양복합센터(441억 원) 건립 사업은 현재 공정률 50%를 달성했으며, 국내 최고 수심의 다이빙 풀(41.5m)과 딥서핑 시설을 갖춘 복합 해양레저시설로 조성돼 전국 레저 마니아들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256억 원), 율포 청년활력 온(ON) 플랫폼(105억 원) 등을 연계 추진해 청년 창업, 비치마켓 거리, 문화·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사계절 해양레저 복합 지구를 완성하고자 한다.

 

[여자만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벌교갯벌, 세계적 해양생태수도로 도약

보성군 최대 역점 사업인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2026년 본격적인 예타 조사가 진행된다.

 

총사업비 1,69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갯벌 복원, 철새 서식지 확충, 생태 교육 시설 건립 등을 포함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중심으로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보성뻘배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만의 자산으로 2027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인증 절차를 추진 중이다. 등재가 확정된다면 보성 갯벌의 인류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는다.

 

아울러, 보성벌교갯벌 생태탐방로드 조성사업(494억 원)은 2026년 1, 2구간이 준공되며, 장암과 해도를 이어주는 3구간도 착공을 시작해 2027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산자원] 깨끗한 바다와 함께 여는 풍요로운 수산업의 내일

보성군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원을 투입해 꼬막 서식지 복원, 종패 살포, 유통 구조 혁신 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수산물지리적표시 제1호 ‘벌교꼬막’의 명성과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매년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 어구․미끼 지원사업,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병행해 어업인 소득을 안정시키고 지속 가능한 청정 어장을 실현하고 있다.

 

[정주여건] 살기 좋은 어촌, 정주 여건 개선으로 새로운 활력 창출

보성군은 어촌과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 기반 확충과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장도·해도 등 섬 지역에는 2026년 ‘어복버스’ 사업을 도입해 원격 진료 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호산항 어촌뉴딜300사업(78억 원), 군농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50억 원)이 2026년 최종 준공되며, 해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49억 원)도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성군은 관련 사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항만 기능 개선, 생활 SOC 확충, 정주 여건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어촌 인구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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